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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8
  • [렌즈로 본 세상]3년 뒤에 만나요
    [렌즈로 본 세상]3년 뒤에 만나요

    1년을 미뤄 중국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지난 10월 8일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5개국 1만2500여명의 선수들이 40개 종목에 참가해 멋진 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은 39개 종목에 선수 1140여명을 파견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특히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은 29년 만에 중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탁구 여자 복식 부문에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수영은 금메달 6개를 포함해 22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는 종목별 13개 금메달 중 5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 인기 종목인 남자 축구와 야구도 금메달을 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다음 대회는 3년 뒤인 2026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린다.

    1549호2023.10.13 11:07

  • 한국 수영, 항저우서 반전의 ‘금빛 스토리’
    한국 수영, 항저우서 반전의 ‘금빛 스토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경영 종목이 열린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은 항상 한국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개막 다음 날부터 6일간 이어진 경영 종목에서 매일같이 한국 수영의 메달이 쏟아져서다.한국 수영은 경영 종목에서 ‘전성기’라는 평가 속에 항저우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목표로 설정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받긴 했지만, 다소 빠듯해 보이는 목표이기도 했다. 아시아 수영에는 ‘2강’ 중국, 일본이라는 큰 산도 있었다.황선우·김우민·이호준 등 ‘황금세대’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무려 22개(금 6, 은 6, 동 10)의 메달을 수확하며, 높아진 경쟁력을 증명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대회였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 4, 은 3, 동 6)보다 금메달을 2개 더 가져왔다. 메달 수로도 ...

    1549호2023.10.13 11:06

  • 항저우의 ‘금빛’으로 ‘국방색’을 덮고 싶네
    항저우의 ‘금빛’으로 ‘국방색’을 덮고 싶네

    “병역 혜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아시안게임, 올림픽에 출전하는 병역 의무 미필 선수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뻔한’ 거짓말이다. 병역 의무에 대한 민감한 여론을 의식해 병역 혜택을 직접 거론하기를 꺼리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말할 때마다 입술에 드리워지는 옅은 미소는 진심임을 말한다.지금은 아시안게임 1위, 올림픽 동메달 이상, 병무청장이 인정하는 국내외 대회 2위 이상 입상자만 병역 특례를 받는다. 2015년부터 적용 중인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혜택을 받는 사람은 한 달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이내에 544시간 봉사활동도 해야 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월드컵축구대회에 걸린 특례는 사라졌다.금메달엔 연금도 포상금도 있지만…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미필 남자 선수들은 누구나 금메달을 꿈꾼다. 금메달을 따면 월급이 올라가고 연금 포인트가 쌓이며 포상금도 나온다....

    1547호2023.09.22 11:23

  •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한국 야구 명예 회복할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한국 야구 명예 회복할까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2022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올해 열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9월 23일 시작해 10월 8일에 끝난다.한국프로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관심을 받는 구기 종목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 야구경기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야구 우승을 거둔 국가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땄고,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1544호2023.09.01 10:56

  • 김연경·박인비·진종오…‘별 중의 별’ 누가 될까
    김연경·박인비·진종오…‘별 중의 별’ 누가 될까

    누가 한국대표가 돼야 할까. 김연경, 박인비, 진종오 등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스타 6명이 한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종목을 초월하는 이 슈퍼스타들의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결정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다. 올림픽 참가선수들(약 1만명)의 투표로 선발하는 IOC 선수위원은 8년 임기의 IOC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국가당 1명만 지원할 수 있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되려면 우선 국내 예선을 넘어야 한다. 대한체육회(KSOC)가 지난 8월 4일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배구 김연경(35),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 양궁 오진혁(41), 배드민턴 김소영(31)이 신청서를 제출해 역대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대한체육회는 이들 6명을 상대로 지난 10일 면접을 겸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했다. 이후 14일 체육회 원로회의가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고, 선수위원회가 16~17일 ...

    1541호2023.08.11 15:00

  • 페디 영입한 NC ‘가을야구’ 꿈이 영글다
    페디 영입한 NC ‘가을야구’ 꿈이 영글다

    2023시즌 전반기 가장 활약한 외인 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NC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일 것이다. 페디는 전반기 15경기에서 12승 2패 평균자책 1.71을 기록했다. 리그 투수 중 기록 대부분에서 선두권을 휩쓸었다.평균자책 1위, 다승 1위, 피안타율 1위(0.207), 승률 2위(0.857), 삼진 2위(109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1.01) 2위 등 각 부문에서 고루 높은 성적을 냈다. 이 기세대로라면 정규시즌을 마칠 때 다관왕도 가능하다. 가히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할 만하다.험난했던 NC, 페디와 인연 맺다페디를 영입할 당시만 해도 이렇게 그가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NC는 2022시즌을 마치고 2019년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4시즌을 지낸 드류 루친스키와 작별했다. 루친스키는 KBO리그 2년차인 2020년 19승(5패)을 올리고, 그해 통합 우승을 ...

    1538호2023.07.21 11:15

  • ‘축구의 신’ 메시가 미국으로 간 까닭은
    ‘축구의 신’ 메시가 미국으로 간 까닭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미국을 다음 선택지로 결정했다. 메시는 최근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17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2년 뛴 뒤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곳으로 미국을 택한 셈이다. 메시는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 등 다른 곳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구단들이 연봉 4억~5억달러(5248억~6560억원)로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메시 영입에 실패한 사우디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겨냥하고 있다.사우디 구단들 연봉 4억~5억달러 제시에도메시가 ‘보장된’ 엄청난 연봉을 마다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행은 단순히 메시만을 위한 게 아니었다. 미국과 사우디 간 국제스포츠계의 패권 싸움, 2026년 미국·...

    1535호2023.06.30 11:25

  • 축구계 뒤흔드는 ‘괴물 공격수’ 홀란
    축구계 뒤흔드는 ‘괴물 공격수’ 홀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구 대비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동계 스포츠 강국인 노르웨이다. 노르웨이 인구는 약 540만명이다. 등록된 축구선수가 무려 45만명 안팎이다. 전체 인구 대비 8.3%다. TV로 축구 경기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 나라 중 하나다. 평소 축구를 직접 하는 인구 비율도 11%나 된다. 노르웨이 여자 축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1993년 유럽선수권과 1995년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월드컵, 올림픽, 유럽선수권을 모두 우승한 유일한 팀이다. 등록 축구선수 4명 중 1명이 여성이다. 유년기부터 남녀가 성별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함께 볼을 찬다. 교육 커리큘럼상 축구를 사실상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다.인구 540만명에 선수는 45만명숨겨진 ‘축구의 나라’ 노르웨이 출신의 ‘괴물 공격수’가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리미...

    1532호2023.06.09 11:23

  • 김상식 늦깎이 도전, 화려한 꽃 피우다
    김상식 늦깎이 도전, 화려한 꽃 피우다

    지난 5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한국프로농구(KBL) 챔피언 결정전 최종 7차전. 치열한 연장전 승부 끝에 홈팀 안양 KGC인삼공사의 100-97 승리를 알리는 버저가 길게 울리자 KGC 김상식 감독(55)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40여년 농구인생의 정점을 찍는 기쁜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그야말로 만감이 스쳐갔다.“순간적으로 울컥 감정이 솟구쳤어요. 두 코치(최승태·조성민) 얼굴을 보니 벌써 울고 있더라고요. 정규리그, 챔프전 통합우승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까지 3관왕. 이런 거는 남들한테만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내 인생의 이야기가 아니고 다른 훌륭한 사람의 일로만 알았는데. 농구 지도자로서는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서울 SK와 벌인 챔프전은 역대급 드라마였다. 첫판을 지고 반격에 나서 4차전까지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지만 5차전을 ...

    1529호2023.05.19 11:24

  • 김연경으로 시작해 김연경으로 끝났다
    김연경으로 시작해 김연경으로 끝났다

    프로배구 2022~2023시즌은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으로 시작해 김연경으로 끝났다. 지난해 6월 21일 여자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중국리그로 떠났던 김연경은 한 시즌을 소화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배구는 단체 스포츠지만 김연경의 합류 효과는 굉장했다.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전력에 큰 변화가 없었던 흥국생명은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연경의 합류만으로 흥국생명은 3위까지 할 수 있는 팀으로 떠올랐다.흥국생명 성적과 흥행 모두 잡아김연경은 팀의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았다. 시즌 개막부터 중반까지 현대건설의 독주 체제였으나 정규리그 우승은 흥국생명 차지였다. 감독과 단장이 시즌 중 동반 사퇴하는 내홍을 겪었음에도 흥국생명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한국도로공사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지만, 개막 전 흥국생명...

    1526호2023.04.2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