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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 야구 열기 벌써 이글이글…KBO리그에 선물 같은 ‘괴물’
    야구 열기 벌써 이글이글…KBO리그에 선물 같은 ‘괴물’

    지난해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총 관중은 810만326명,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넘겼다. 코로나19, 국제대회 부진으로 고민을 많이 안았던 한국프로야구는 간만에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희망차게 2024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여기에 엄청난 흥행 카드가 선물처럼 나타났다. 바로 KBO리그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쓴 ‘괴물’ 류현진(37·한화)의 복귀다. 인천 동산고 출신 류현진은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 30경기에서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 2.23을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 삼진(204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2010년에는 25경기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 1.82를 기록했는데 아직 KBO리그의 마지막 1점대 평균자책 기록이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뛰었던 7시...

    1570호2024.03.20 06:00

  • 평생 먹을 모이만 챙겨 떠난 철새 클린스만
    평생 먹을 모이만 챙겨 떠난 철새 클린스만

    한곳에 오래 있고 싶지 않다. 갇히거나 매인 느낌을 싫어한다. 일을 끝내면 떠나려 한다. 하고 싶은 걸 못하면 답답해한다. 불편한 곳에서 불편한 사람과 있는 걸 견디지 못한다. 타인에게 뭔가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낯선 문화는 알기보다는 피하려 한다. 표정은 밝고 말은 명랑하다. 몸매는 호리호리하고 복장도 가볍다.독일 언론 슈피겔이 최근 보도한 위르겐 클린스만 기사를 요약한 내용에다 기자가 지난 1년 동안 클린스만을 취재하면서 느낀 부분을 약간 넣어 정리했다. 이처럼 행동하는 동물은 무엇일까. 새? 고양이? 여우?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클린스만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보인 모습은 아래와 같았다.183일 미만 체류 땐 세금 22%로 ‘뚝’클린스만은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할 때 해외에서 하는 경우가 적잖았다. 국가대표 소집훈련, 굵직한 행사가 있을 때는 한국으로 왔지만 일이 끝나면 바로 미국, 유럽으로 갔다. 한국에 머무는 기간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1567호2024.02.26 05:30

  • ‘오일머니’ 스포츠 워싱?…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
    ‘오일머니’ 스포츠 워싱?…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

    #카타르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했고, 현재 아시아축구 국가대항전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를 열었고, 올 여름에는 세계 아티스틱 수영 챔피언십도 개최한다. 2027년 세계 농구 월드컵도 아랍 국가 최초로 연다. 2030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도 카타르다. 카타르 사람들은 육상, 농구, 핸드볼, 배구, 크리켓, 수영 등을 즐긴다. 카타르 자본은 프랑스 최고 축구단 파리 생제르맹도 소유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글로벌 스타들이 뛰고 있다. 연봉은 2500억원 안팎이다. 사우디는 2022년 ‘LIV 골프대회’를 창설했고,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부터 자발적 합병을 받아냈다. 2027년 아시안컵, 2034년 아시안게임도 사우디에서 열린다. 2034년 월드컵 개최지도 사우디로 굳어졌다. 올 여름에는 세계 최...

    1564호2024.01.29 05:30

  • 메이저리그 빛낼 한·일 야구스타들
    메이저리그 빛낼 한·일 야구스타들

    2024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일 선수를 좀더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고 미국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KBO리그에서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6)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1467억원)에 계약했다.이 계약으로 이정후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몸값의 역사를 새로 썼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앞서 최대 규모는 류현진이 2013년 LA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연평균 600만달러)에 계약한 금액이었다. 한국인 빅리거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시야를 넓혀도 이정후는 역대 총액 2위가 된다. 추신수(현 SSG)는 2014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금액은 당시 추신수가 1857만달러로, 1883만달러의 이정후가 더 높다.이정후와 ‘매제...

    1561호2024.01.09 06:00

  • LPGA에 다시 ‘한국 바람’ 불까
    LPGA에 다시 ‘한국 바람’ 불까

    ‘2019년 15승, 2020년 7승, 2021년 7승, 2022년 4승, 2023년 5승….’최근 5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거둔 한국선수들의 연도별 우승 횟수다. 박인비, 박성현, 고진영, 김세영 등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주축선수들을 중심으로 2015, 2017, 2019년에 각각 15승씩 합작하는 등 LPGA 투어를 호령했던 한국선수들은 공교롭게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선수공급이 줄어들며 침체기로 빠졌다.2024년에는 그러나 확실한 상승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지난해 4승에서 올해 5승으로 늘었다고 해서 단순하게 ‘바닥을 찍었다’는 게 아니다. 최근 수년간 주춤했던 한국선수들의 미국 무대 도전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우선 새 얼굴이 대거 가세한다. 지난 12월 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에서 끝난 2023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자들인 이소미, 성유진, 임진...

    1558호2023.12.19 07:00

  • ‘LG바라기’ 결실의 순간
    ‘LG바라기’ 결실의 순간

    이날만 기다렸다. 이제야 한 맺힌 응어리를 풀었다. LG팬들의 29년 LG바라기 인생이 빛을 봤다. LG 우승이 일군 감동과 역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정리했다.■1990년, 1994년 우승의 기억■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2002년■준비의 순간■29년 만에 결실을 맺다

    1555호2023.11.29 07:00

  • ‘순간의 선택’과 긴 기다림, 29년 만에 보답받다
    ‘순간의 선택’과 긴 기다림, 29년 만에 보답받다

    “당신에게 LG란 무엇인가요?”소위 ‘뼛속까지 LG팬’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물었다. LG는 어떤 의미이기에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을 열광시키는 것일까.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고지혜씨(32)는 처음으로 LG 경기를 봤던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돌이켜보면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다. 고씨의 아버지는 대구 사람이라 본토 ‘삼성팬’이었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라면서도 LG의 팬이 된 것이다.■LG팬 셋이 떠올린 LG에 빠져든 그 순간고씨는 “중학교 때 처음 야구장에 갔던 날 봤던 팀이 LG였다. 그때는 LG가 야구를 못 했던 시절이라 친구들이 ‘LG팬 하지 마라’고 말렸다. 그런데도 나는 집이 잠실구장이랑 가깝고 서울 사람이니까 LG팬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사실 고씨가 LG팬이 되기로 한 건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아니었다. 그는 “외야에서 경기를 보는데 야구를 보던 다른 아저씨들이 먹을 걸 엄청 주면서 잘해줬다. 그때 ‘의리가 있는 구단...

    1555호2023.11.29 07:00

  • 장애를 이긴 게 아니라 “열심히 훈련한 선수”다
    장애를 이긴 게 아니라 “열심히 훈련한 선수”다

    “가장 기쁜 날, 가장 슬플 때 이야기를 왜 굳이 하나.”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앞서 기자에게 한 말이다. 가장 기쁜 날은 메달을 따는 날이다. 가장 슬픈 때 이야기는 장애를 갖게 된 사연이다.큰 성과를 낸 뒤 인터뷰에서 기자들은 ‘관례적으로’ 과거 스토리를 묻곤 한다. 메달리스트에게 장애를 입은 사연을 질문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비장애인과 똑같이 선수로만 봐달라.”기자는 지난 10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을 취재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2000년부터 스포츠를 집중 취재해온 나름 전문기자였지만 ‘정말 무관심했고, 정말 몰랐다’고 반성했다.장애인 선수를 바라보는 관점장애인 선수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많이 바뀌었다. 장애인 선수는 신체적 장애가 있을 뿐 비장애인 선수와...

    1552호2023.11.03 11:12

  • [렌즈로 본 세상]3년 뒤에 만나요
    [렌즈로 본 세상]3년 뒤에 만나요

    1년을 미뤄 중국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지난 10월 8일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5개국 1만2500여명의 선수들이 40개 종목에 참가해 멋진 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은 39개 종목에 선수 1140여명을 파견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특히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은 29년 만에 중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탁구 여자 복식 부문에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수영은 금메달 6개를 포함해 22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는 종목별 13개 금메달 중 5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 인기 종목인 남자 축구와 야구도 금메달을 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다음 대회는 3년 뒤인 2026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린다.

    1549호2023.10.13 11:07

  • 한국 수영, 항저우서 반전의 ‘금빛 스토리’
    한국 수영, 항저우서 반전의 ‘금빛 스토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경영 종목이 열린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은 항상 한국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개막 다음 날부터 6일간 이어진 경영 종목에서 매일같이 한국 수영의 메달이 쏟아져서다.한국 수영은 경영 종목에서 ‘전성기’라는 평가 속에 항저우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목표로 설정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받긴 했지만, 다소 빠듯해 보이는 목표이기도 했다. 아시아 수영에는 ‘2강’ 중국, 일본이라는 큰 산도 있었다.황선우·김우민·이호준 등 ‘황금세대’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무려 22개(금 6, 은 6, 동 10)의 메달을 수확하며, 높아진 경쟁력을 증명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대회였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 4, 은 3, 동 6)보다 금메달을 2개 더 가져왔다. 메달 수로도 ...

    1549호2023.10.1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