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131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위원장이 탄생했다. 유럽·미국 출신이 아닌 첫 위원장이다. 게다가 역대 최연소다. 주인공은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다.코번트리는 지난 3월 20일 그리스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6월 부임할 코번트리 임기는 2033년까지 8년이다. 한 차례 4년 더 연장할 수 있어 최장 임기는 12년이다.코번트리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중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49표를 얻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5·스페인) IOC 부위원장은 28표를,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된 세바스티안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68·영국)은 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코번트리는 “여러분이 내린 결정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IOC 위원장 9명은 모두 남성이었다. 8명은 유럽, 1명은 미국 출신이다. 토마스 바흐 현 위원장은 “우리...
1622호2025.03.2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