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56·스위스)이 취임 이후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월드컵 관련 상업 자회사에 민간투자를 유치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은 FIFA와의 ‘비협조’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공개적으로 퇴진론이 제기되면서 FIFA는 2016년 인판티노 체제 출범 이후 가장 큰 분열을 맞는 분위기다.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지난 8월 3일(현지시간) 인판티노 회장을 두고 FIFA를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버넘 총리는 “인판티노가 세계 축구를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가 제안한 계획은 전 세계 축구 관계자들에게 불쾌감을 줬고, 단순히 잊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더 이상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정치권이 FIFA 회장 퇴진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동안 월드컵 확대와 경기 일정 증가,...
1691호2026.08.0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