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자축구 대표팀 베테랑 공격수 네이마르(33)를 둘러싼 담론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재점화하고 있다. 한때는 ‘마케팅이 만들어낸 슈퍼스타’로 상징된 존재가 지금은 ‘현대 축구 산업이 길러낸 괴물’, ‘축구 산업 구조에 소모된 희생양’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듣고 있다.영국 매체 가디언 칼럼니스트 바니 로네이는 최근 네이마르를 두고 “현대 축구 산업이 만들어낸 가장 비극적인 괴물”이라고 규정했다. 어린 시절부터 브라질 축구의 ‘마지막 천재’로 포장됐고,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PSG)·알힐랄로 이어지는 이적과 광고·스폰서 계약 중심에 서 있는 동안 재능은 끝없이 소비되고 육체와 정신은 닳아갔다는 의미다.‘마법의 요정’서 온라인 밈 주인공으로 전락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한 뒤 지난 1월 브라질 고향팀 산투스로 돌아갔다. 복귀 이후 경기력은 기대와 거리가 멀다. 컨디션 난조를 넘어 반복되는 미스킥과 느린 볼 터치, 볼을 오...
1655호2025.11.21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