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젊은 스타들의 무대이자, 끝없는 경험과 집념이 만들어낸 드라마의 장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정상에서 경쟁해온 베테랑 아리아나 폰타나, 미카엘라 시프린, 요한네스 회슬로트 클라에보는 이번에도 시간을 거스르는 초인들처럼 메달을 따냈다.■6회 연속 올림픽 출전, 모두 메달…이탈리아 쇼트트랙 여신 아리아나 폰타나(1990년생)폰타나는 밀라노·코르티나에서는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과 여자 500m와 3000m 계주 은메달을 수확했다. 폰타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15세 신예로 데뷔했다. 스피드와 순간 판단력이 중요한 쇼트트랙에서 20년에 걸친 6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 및 메달 획득, 통산 14개 올림픽 메달(금 3·은 6·동 5)은 전례 없는 업적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폰타나는 동·하계 선수 통틀어 최다 올림픽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폰타나는 네 살 때 오빠 알레산드로를 따라 스케이트를 신었다. 처음엔 롤러...
1668호2026.02.27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