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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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6.08.13
  • 벼랑 끝 ‘독불장군’ 인판티노, 세계 축구계와 빅매치?
    벼랑 끝 ‘독불장군’ 인판티노, 세계 축구계와 빅매치?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56·스위스)이 취임 이후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월드컵 관련 상업 자회사에 민간투자를 유치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은 FIFA와의 ‘비협조’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공개적으로 퇴진론이 제기되면서 FIFA는 2016년 인판티노 체제 출범 이후 가장 큰 분열을 맞는 분위기다.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지난 8월 3일(현지시간) 인판티노 회장을 두고 FIFA를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버넘 총리는 “인판티노가 세계 축구를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가 제안한 계획은 전 세계 축구 관계자들에게 불쾌감을 줬고, 단순히 잊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더 이상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정치권이 FIFA 회장 퇴진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동안 월드컵 확대와 경기 일정 증가,...

    1691호2026.08.08 06:00

  • 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국제 망신…일본 매체 “2002년 4강도 의심해야”
    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국제 망신…일본 매체 “2002년 4강도 의심해야”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사실이 국제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한국 축구팀이 성 접대 후 7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사실도 확인됐다. 2002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했던 일본 매체들에서는 “2002년 4강 업적도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까지 나왔다.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내용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1년 동안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심판·감독관 등 10여명에게 성접대가 이뤄졌다. 축구협회는 이들을 서울과 경남 창원, 울산 등의 안마 업소로 데려갔고 수십만 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심판 국적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이다.‘성 접대’를 받은 심판이 관장한 7경기에서 한국은 5승2무 무패를 기록했다. 문제의 경기에는 2012년 2월 쿠웨이트(2-0승)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2011년 9월 오만(2-0승)과 2012 런던 올림픽 예선, 2012...

    2026.08.07 21:47

  • ‘빵집 면접’ 홍명보 “감독 선임 때 특혜 요구 안해···연봉 38억 보다 훨씬 적어”
    ‘빵집 면접’ 홍명보 “감독 선임 때 특혜 요구 안해···연봉 38억 보다 훨씬 적어”

    정몽규 “고려대 카르텔 이미지 만들어져 송구”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이임생 당시 대한축구협회 기술협회 총괄 이사와 만났을 때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2년 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때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이다.홍 전 감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서 이같이 말한 뒤 “집 앞에서 (이임생 전 총괄이사를) 만난 게 국민들이 보실 때 불투명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축구협회는 2024년 7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공석이었던 대표팀 사령탑에 홍 전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당시 홍 전 감독이 선임되기 전 집 앞 카페에서 이임생 전 총괄 이사와 면접을 한 사실이 알려져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인사라는 비판이 거셌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이임생 전 이사, 홍 전 감독이 고려대 출신이란 점을 들어, 고대 카르텔이 작동했다는 비판도 나왔다.홍 전 감독은 연봉 38...

    2026.07.30 12:39

  • 홍명보 자택 인근에서 휴일에도 법인카드 1400만원 결제
    홍명보 자택 인근에서 휴일에도 법인카드 1400만원 결제

    홍명보 “주말 법카 사용, 코치진 식사·업무 과정에서 발생”“비도덕적 사람 만드는 보도 좌시할 수 없어”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택 인근 호텔과 당 등에서 법인카드로 총 1400만원을 결제한 사실이 28일 확인됐다. 일부 결제는 공휴일에 이뤄졌으며, 협회 지침상 필요한 소명 자료는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협회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홍 전 감독은 2024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쓴 법인카드 금액 총 3742만원 중 1406만원을 집 근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홍 감독의 자택 인근 호텔과 정육식당, 해장국집 등이 포함됐다. 어린이날과 현충일, 광복절 등 공휴일에도 분당구 소재 업소에서 수십만 원을 결제한 내역도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업무추진비 지침은 휴일과 원거리 지역 등에서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불가피하게 카드를 사용한 경우엔 출장 등 객관적인 ...

    2026.07.28 23:08

  • ‘체육관 선거’ 뿌리뽑는다···축구협회장 선거인단, 300명→1만 명 확대
    ‘체육관 선거’ 뿌리뽑는다···축구협회장 선거인단, 300명→1만 명 확대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인단이 기존 300여 명에서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일부 인사 중심으로 운영됐던 축협의 차기 회장 선거 방식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되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소외됐던 현장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투표권을 얻게되는 만큼 축구인들의 목소리가 축구 행정에 반영될 적극 반영될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는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선거인단을 1만 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박지성 공동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혁신위 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현재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은 회장 선거인단을 ‘300명 이내’로 제한하는 간선제가 원칙이다.그동안은 이에 따라 시·도 축구협회와 전국연맹 임원, 일부 지도자와 선수, 심판 등 극히 제한된 인원만으로 선거인단을 꾸려왔다. 실제 지난해 ...

    2026.07.27 21:32

  • [주간 舌전] “고통 너무 커…상처 치유에 오래 걸릴 듯”
    [주간 舌전] “고통 너무 커…상처 치유에 오래 걸릴 듯”

    “고통이 너무 크며, 이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는 7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썼다. 전날 아르헨티나가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하며 2회 연속 우승의 꿈이 무산된 소회를 밝힌 것이다. 메시는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3번째 결승전 무대를 씁쓸하게 떠날 수밖에 없었다.메시는 “지금 당장은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겠지만, 우리 대표팀은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뒤집은 경기들,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경기들, 그리고 전 국민의 응원이 이 선수단의 노고와 노력과 더해져 우리를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았다”고 덧붙였다.실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면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카보베르데(32강전)와 스위스(8강전)를 상대로 연장까지 치렀고, 이집트(16강전)와 잉글랜드(4강전)와의 대...

    1689호2026.07.27 06:00

  • 골도 도움도 없지만…패스로 경기 지배한 로드리 ‘별 중의 별’
    골도 도움도 없지만…패스로 경기 지배한 로드리 ‘별 중의 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골의 시대’가 아니라 ‘패스의 시대’를 증명한 대회였다.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득점왕도, 결승골 주인공도 아닌 스페인 주장 겸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30·맨체스터 시티)에게 돌아갔다.득점은 하나도 없었고,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만 놓고 보면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FIFA는 이번 대회를 가장 잘한 선수로 로드리를 선택했다. 그는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 자체를 지배한 선수였기 때문이다.로드리는 이번 대회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6경기를 풀타임 소화했고, 다른 2경기도 막판까지 뛰었다. 모든 경기를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섰다. 그는 공격보다 빌드업, 수비보다 경기 운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포르투갈과 16강전이 끝난 뒤 “상대가 강하게 압박했지만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갔다. 선수들이 함께 뛰면서 상대의 패스 길...

    1689호2026.07.24 14:59

  • 걸어 다니는 메시, 그래도 여전히 무섭다
    걸어 다니는 메시, 그래도 여전히 무섭다

    이리저리 어슬렁거린다. 공이 없는 순간에는 마치 산책하는 것처럼 보인다. 상대 수비수들이 뛰어다니는 동안 그는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빈 공간을 슬금슬금 찾는다. 그러다 먹잇감이 사정권에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시간이 빨라진다. 메시가 달리고, 찌르고, 마무리한다. 예전 메시가 번개였다면 지금 메시는 덫이다. 뛰는 시간은 줄었지만, 한 번 걸리면 끝장난다. 단 한 차례 패스, 단 한 번의 움직임, 이어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지금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다. 이처럼 메시는 시대와 나이에 따라 다른 선수로 변신했고, 그때마다 새로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메시의 첫 번째 역할은 오른쪽 측면을 지배하는 드리블러였다. 메시는 16세였던 2003년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끈 포르투(포르투갈)와의 평가전에서 바르셀로나 1군(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는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안쪽으로 파고드는 전형적인 왼발 윙어였다...

    1686호2026.07.03 15:21

  • “그걸 왜 네가 얘기하느냐”···홍명보·손흥민 라커룸 갈등의 전말
    “그걸 왜 네가 얘기하느냐”···홍명보·손흥민 라커룸 갈등의 전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에서 제외된 것이 홍명보 전 감독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대한축구협회와 홍 전 감독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2일 KBS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믿을 만한 제보자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진 의원은 “멕시코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손흥민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홍 전 감독이 와서 ‘너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냐’고 했고, 손흥민은 ‘선수들과 경기 관련해서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 전 감독은 “그걸 왜 네가 얘기하느냐. 내가 해야지. 다들 나와”라고 했다고 진 의원은 전했다.진 의원은 “사실관계 확인을 했다”면서 “감독과 선수 간의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 경기력에 영향이 있는 거고, 감독이라는 것은 선수들을 잘 지도하라고 뽑아놓은 건데 감독이 그걸 못했다”고 지...

    2026.07.03 14:50

  • 홍명보 등 축구대표팀 30일 귀국···캡틴 손흥민은 왜 따로 오나
    홍명보 등 축구대표팀 30일 귀국···캡틴 손흥민은 왜 따로 오나

    별도 귀국행사도 없어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귀국한다. 사퇴의사를 밝힌 홍명보 감독은 선수 8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9일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하지만 ‘캡틴’ 손흥민은 감독과 같은 항공편에 오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선수단 내 불화설이 나온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조현우,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 이강인, 설영우 등 선수 8명과 함께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떠나 미국을 경유해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하지만 정작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몇 명씩 그룹을 지어 7월1일까지 귀국할 예정이라고 축협측은 전했다. 옌스 카스트로프, 박진섭, 조규성 등은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한다.축구협회측은 갑작스러운 탈락으로 선수단 전체의 항공편을 한꺼번에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을 위한 비즈니스 항공권을 동시에 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

    2026.06.29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