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장바구니 물가가 말 그대로 들썩인다. 장 보러 마트에 갈 때마다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가격이 더 비싸진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그렇게 오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1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로 5.1% 뛰었고, 지난 2월에는 5.7% 올라 1991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곳 현지 언론은 소비자 물가가 중앙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 수준인 연 1~3% 범위를 11개월 연속 웃돌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물가상승은 주거, 식료품, 휘발유 등 3개 품목에서 두드러졌다.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필요한 구리, 알루미늄 같은 원자재 가격이 뛰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에너지 가격이 인상돼 경제 전반의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지난해부터 조짐을 보였다. 풍력과 태양광 같은 친환경 발전량이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채굴이 감소한 화석연료가 품귀현상을 보이자 화...
1478호2022.05.13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