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다양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터번을 두른 인도인과 화려한 색과 문양의 긴 천, 바로 사리(Saree)를 입은 인도 여인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현대화하면서 한편에서는 아직까지 수동 직조기로 직물을 짜는 문화와 그 직물로 만든 옷을 입는 전통을 유지하는 인도의 모습에서 많은 사람이 묘한 이질감과 매력을 동시에 느낍니다. 로마시대 기록에 인도에서 면직물을 많이 수입하는 바람에 인도로 금이 다 빠져나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대부터 산업혁명 이전까지 인도는 세계 면직물 산업의 양과 질, 수출 규모 면에서 단연 톱(Top)을 유지했습니다.핸드룸 산업과 스와데시 운동특히 벵골지역의 모슬린(Muslin) 직물은 얇고 투명하기로 유명해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그 얇기로 치면 최상급이 ‘1마’에 10g 정도 됩니다. 풀밭에 펼쳐놓은 옷감이 이슬에 젖으면 어찌나 투명한지 풀잎만 보일 정도여서 ‘아침이슬’,...
1493호2022.08.26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