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로 인한 인류 재앙 보고서, 후진국 피해 예방 선진국 행동 나설 때 얼마 전 한국에서도 개봉한 일본의 블록버스터 영화 ‘일본침몰’에서 주인공에게 닥친 위기는 거대 화산 폭발에 따른 지진과 해일이다. 밀려든 바닷물은 높이 솟은 도쿄타워와 롯본기힐즈를 단숨에 집어삼킨다. 비슷한 재난영화인 ‘진도 10.5 미국침몰’에서도 지진은 미 서부 도시를 단숨에 휩쓸어버린다. 그러나 이같은 재앙은 영화에서만 일어나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 10월 말 영국 정부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즉각 대응하지 않을 경우 전 지구적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니컬러스 스턴 영국정부 경제고문은 700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기상이변을 무시하는 정책은 21세기뿐 아니라 다음 세기까지 인류의 사회 및 경제 활동을 제약,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을 다시 겪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수면 상승, 폭우 및 홍수, 허리케인, 가뭄 등 환경 재앙으로 21세기...
699호2006.1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