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원금으로 짭짤한 실속 챙겨 … 협조한 이라크인은 냉대받아 대조적전쟁과 같은 큰 사건이 벌어지면 전쟁터가 된 나라의 국민들은 큰 고통을 받지만, 한편으로는 전쟁 덕택에 짭잘한 이득을 챙겨 콧노래를 부르는 다른 국가나 집단이 있기 마련이다. 이라크 전쟁으로 재미를 단단히 본 나라 중 하나가 몽골이다. 반면 미국에 협력했던 이라크인들은 동족의 손가락질은 물론, 믿었던 미국에게도 버림을 받게 돼 몹시 딱한 처지에 놓였다.부시, 몽골 방문 감사의 뜻 전달1258년 칭기즈칸의 손자 훌레구가 이끄는 몽골 제국의 군대는 아바스 왕조의 수도 바그다드로 진군했다. 그로부터 745년이 흐른 2003년 다시 몽골군은 이라크의 바그다드에 나타났다.물론 13세기의 몽골군과 21세기 몽골군의 위상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초원의 지배자를 넘어 세계 제패를 꿈꿨던 13세기 몽골군은 수만 명의 기병을 거느린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였다. 반면 21세기의 몽골군은 1개 중대 규모인...
735호2007.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