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화난 이민 후손들 이번엔 총기까지… 프랑스 이민자통합 정책 실패 도마에 프랑스 파리 외곽이 다시 들썩인다.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었던 소요가 이 일대에서 발생한 지 2년 만이다. 이 지역에 사는 아랍·아프리카 출신의 이민 2·3세 청소년들은 지금 자동차에 불을 지르고 경찰에 돌을 던지고 있다. 세월이 흘렀지만 풍경은 2005년과 다르지 않다. 이는 정부가 이민자들의 소요로 한바탕 몸살을 앓고서도 파리 교외의 뿌리깊은 병폐를 고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2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남자가 지금은 대통령이라는 사실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만에 교외 청소년들에게서 도전장을 받고 있다. 좌파들은 이 기회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요의 원인을 내버려둔 채 경찰력으로 억누르기만 하면, 이 같은 사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총기로 무장한 청소년들 사건은 11월 25일 ...
753호2007.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