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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의 계보](5) 마약왕들의 허망한 말로처럼…쓸쓸히 스러진 ‘최후의 뽕 기술자’
    (5) 마약왕들의 허망한 말로처럼…쓸쓸히 스러진 ‘최후의 뽕 기술자’

    피해자 없는 범죄(Victimless crime). 마약이 대표적이다. 신고할 피해자가 없는 범죄 마약은 조용히 사회 곳곳에 퍼져갔다.남녀노소·사농공상 가리지 않고 마약 투약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연령화’가 두드러진다. 가장 보편적인 마약류가 메스암페타민, 즉 히로뽕이다. 온갖 종류의 마약이 우후죽순 퍼져나간 데는 히로뽕이 60여 년 전부터 한국 땅에 중독의 토양을 만들어 놓은 영향이 컸다. 히로뽕 유통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만연한 마약 유통의 문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는 이유다.주간경향에서 히로뽕의 역사와 현재 즉 대한민국 ‘뽕의 계보’를 5회에 걸쳐 되짚는다. 직업물 웹소설 및 실화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공동기획했다. <편집자 주>지난해 12월 13일 K가 87세를 일기로 숨졌다. 사인은 간암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히로뽕 세계의 거물이면서 국내에 남은 마지막 히로뽕 제조 기술자였던 K는 이렇게 사라졌다.K는 숨지기 며칠 전 병원에 ...

    1580호2024.05.27 06:00

  • [뽕의 계보](4) “제대로 팔아보자” 문신기술자서 텔레그램 판매 개척자로
    (4) “제대로 팔아보자” 문신기술자서 텔레그램 판매 개척자로

    피해자 없는 범죄(Victimless crime). 마약이 대표적이다. 신고할 피해자가 없는 범죄 마약은 조용히 사회 곳곳에 퍼져갔다.남녀노소·사농공상 가리지 않고 마약 투약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연령화’가 두드러진다. 가장 보편적인 마약류가 메스암페타민, 즉 히로뽕이다. 온갖 종류의 마약이 우후죽순 퍼져나간 데는 히로뽕이 60여 년 전부터 한국 땅에 중독의 토양을 만들어 놓은 영향이 컸다. 히로뽕 유통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만연한 마약 유통의 문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는 이유다.주간경향에서 히로뽕의 역사와 현재 즉 대한민국 ‘뽕의 계보’를 5회에 걸쳐 되짚는다. 직업물 웹소설 및 실화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공동기획했다. <편집자 주>L은 히로뽕 업계의 혁신가였다. 그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로뽕이’나 ‘Mr. 메스’ 같은 이름으로 불렸다. 히로뽕을 제대로 팔아보자며 그가 만든 브랜드다. 이제는 보편화한 텔레그램 ...

    1576호2024.04.29 06:00

  • [뽕의 계보](3) 새롭게 과감하게…시대 흐름 탄 거래로 ‘마약왕’
    (3) 새롭게 과감하게…시대 흐름 탄 거래로 ‘마약왕’

    피해자 없는 범죄(Victimless crime). 마약이 대표적이다. 신고할 피해자가 없는 범죄 마약은 조용히 사회 곳곳에 퍼져갔다. 남녀노소·사농공상 가리지 않고 마약 투약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연령화’가 두드러진다. 가장 보편적인 마약류가 메스암페타민, 즉 히로뽕이다. 온갖 종류의 마약이 우후죽순 퍼져나간 데는 히로뽕이 60여 년 전부터 한국 땅에 중독의 토양을 만들어 놓은 영향이 컸다. 히로뽕 유통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만연한 마약 유통의 문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는 이유다. 주간경향에서 히로뽕의 역사와 현재 즉 대한민국 ‘뽕의 계보’를 5회에 걸쳐 되짚는다. 직업물 웹소설 및 실화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공동기획했다. <편집자 주>“마약왕이라 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히로뽕 유통업계의 ‘상선’(총책을 가리키는 은어)으로 꼽히는 이들을 만날 때마다 물었다. ‘마약왕’이란 용어가 조금 유치하다 생각했지만, 누가 히로뽕...

    1573호2024.04.08 06:00

  • [뽕의 계보](2)히로뽕 10kg ‘퇴직금’으로 마약왕이 된 막내
    (2)히로뽕 10kg ‘퇴직금’으로 마약왕이 된 막내

    피해자 없는 범죄(Victimless crime). 마약이 대표적이다. 신고할 피해자가 없는 범죄 마약은 조용히 사회 곳곳에 퍼져갔다.남녀노소·사농공상 가리지 않고 마약 투약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연령화’가 두드러진다. 가장 보편적인 마약류가 메스암페타민, 즉 히로뽕이다. 온갖 종류의 마약이 우후죽순 퍼져나간 데는 히로뽕이 60여 년 전부터 한국 땅에 중독의 토양을 만들어 놓은 영향이 컸다. 히로뽕 유통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만연한 마약 유통의 문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는 이유다.주간경향에서 히로뽕의 역사와 현재 즉 대한민국 ‘뽕의 계보’를 5회에 걸쳐 되짚는다. 직업물 웹소설 및 실화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공동기획했다. <편집자 주>1980년대 초 어느 밤, J(1962년생)는 일본 효고현 고베시 앞바다 속에 있었다. 잠수복을 입고 있어도 물이 차가웠다. 육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멀리 세워둔 자동차가 깜빡거리는 불빛으...

    1572호2024.04.01 06:00

  • [뽕의 계보](1)히로뽕 유통, 인간계·천상계 그리고 마약왕
    (1)히로뽕 유통, 인간계·천상계 그리고 마약왕

    마약은 대표적인 ‘피해자 없는 범죄(Victimless crime)’로 꼽힌다. 신고할 피해자가 없으니 조용히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기 쉽다. 한국의 마약 투약자는 남녀노소·사농공상 가리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연령화’가 두드러진다. 가장 보편적인 마약류는 메스암페타민, 속칭 히로뽕이다. 60여 년 전부터 히로뽕이 한국에 ‘중독의 토양’을 만들어 놓자 온갖 종류의 마약이 우후죽순 퍼져나갔다. 히로뽕 유통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만연한 마약 유통의 문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는 이유다. 주간경향은 총 5회에 걸쳐 히로뽕의 역사와 현재, 즉 대한민국 ‘뽕의 계보’를 되짚는다. 직업물 웹소설 및 실화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공동으로 기획했다.(편집자 주)귀를 기울인 문 안쪽으로부터 소리가 들렸다. 달그락거리는 소리, 물소리. 쿵쿵하며 무게감 있는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 순간 ‘설거지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2021년 2월 18일 오후 3시쯤이었다. 서울 양천...

    1570호2024.03.1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