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잡혀가려나?”역대 전남 화순군수들의 최대 목표는 ‘임기 달성’이다. 주민들도 ‘공약 실천’은 아예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제발 제자리에 있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뽑아만 놓으면 중도하차하는 군수를 바라봐야만 하는 주민들은 늘 맘이 조마조마하기만 하다.화순군은 2000년 이후 당선한 군수 6명 가운데 4명이 각종 비리 등으로 구속돼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화순군은 민선 자치를 시작한 후 ‘임기 중 자치단체장 4명 낙마’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그래서 화순군은 ‘군수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재선에 성공해 5년째 자리를 지키는 구충곤 군수마저 낙마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관급공사 비리가 잇따라 터지면서 그 한가운데에 구 군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339호2019.08.02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