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미래 교육의 이야기와 함께 교육시스템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개혁에 대한 목소리는 당연히 현장에서 학생들과 매일 대면하는 교사에 대한 목소리로 이어진다. 많은 이가 학교와 교사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교사는 어떤 존재로 인식돼야 하고, 교사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 것일까.학교의 변화, 교사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곤 한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많은 수는 학교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학교에 대한 인상은 자신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기억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학교 개혁의 방향 제시 역시 기억의 영향 아래에 있다. 누군가는 학창시절 자신을 차별하고 폭력적이었던 ‘나쁜 선생’을 떠올리며 개혁을 외칠 것이다. 누군가는 칭찬과 격려, 나아가 가정의 어려움까지 보듬어주던 ‘참 스승’을 떠올리며...
1333호2019.06.2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