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과 버려지는 자투리 천이 제주의 관광상품 간세인형으로 재탄생했다. 간세인형은 제주올레의 대표 기념품이다. ‘간세’는 제주 사투리로 ‘느릿느릿, 게으름’이라는 뜻이다.한때 누군가 아끼며 입었을 빨간 체크무늬 남방. 판판하게 옷을 펼치고 조랑말 모양의 본을 뜬다. 본뜬 2장의 천을 겹쳐 솜 넣을 구멍을 제외한 가장자리를 재봉틀로 촘촘하게 박음질한 후 뒤집어 솜을 꾹꾹 눌러 넣어준다. 어느덧 통통하게 살이 오른 조랑말 테두리를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스티치 한다. 단추로 눈을, 실로 꼬리를 매달면 금방이라도 폴짝폴짝 뛰어나갈 것 같은 곱닥한(‘고운’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나만의 조랑말’ 간세인형이 완성된다.헌옷과 버려지는 자투리 천이 제주의 관광상품 간세인형으로 재탄생했다. 간세인형은 제주올레의 대표 기념품으로,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표시인 조랑말 모형을 하고 있다. &lsq...
1329호2019.05.2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