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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44
  • 보수 2당·중도 2당·진보 1당

    유권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제1당의 의석수가 121석에 불과하다. 새누리당이 97석이고, 제3당과 4당은 30석대다. 제5당인 정의당은 6석이다.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예전보다는 복잡하다. 한국갤럽의 1월 3주차 조사에서 민주당이 3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12%, 국민의당이 11%, 바른정당이 9%로 거의 비슷하다. 정의당은 3%로 5위다. 교섭단체만 하더라도 네 정당이나 된다. 원내 협상장에서는 19대 국회와 비교해 두 배의 인원이 모이게 된다. 4명의 원내대표가 손을 잡는 장면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제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만약 각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 원내 수석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12명이나 된다. 카메라 렌즈도 이들을 한 컷에 포착하기 힘들게 된다.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5당 체제에서 대선주자들의 분포는 더욱 혼란스럽다. 대선주자가 무려 20명에 육박한다. 당별로 보면 민주당에서는 문재인·이재명&mid...

    1212호2017.01.24 19:08

  • 황교안 대선주자 지지율

    1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월 둘째 주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독특한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이 5%의 지지율을 얻은 대목이다. 황 권한대행은 갤럽이 매월 실시하는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이 올랐다. 첫 조사에서 5%의 지지율로 우뚝 선 것이다. 여권 주자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20% 지지율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로 3위를 차지했다.전체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12월 조사에서는 20%였는데, 11%포인트 급상승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2%로, 12월 조사의 18%에서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7%,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황교안 권한대행의 5% 대선주자 지지율은 주로 대구·경북(TK)지역의 응답자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황 권한...

    1211호2017.01.17 15:17

  • 개혁보수신당 의원 평균 선수

    여의도 정치에서 개혁은 늘 초선 의원들의 전유물이었다. 국회의원은 선수(選數)가 쌓이다 보면 기득권에 안주하게 되면서 개혁과는 점점 담을 쌓게 된다. 4년마다 총선을 앞두고 어느 당 할 것 없이 ‘물갈이 공천’을 내거는 것도 이런 기득권 다선 의원을 배제하고 신선한 초선 의원을 영입하려는 몸부림이다. 모두 ‘우리당은 개혁적’이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다.개혁보수신당(가칭)은 가칭에서 금방 알 수 있듯이 개혁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의원의 평균 선수를 계산해보면 ‘3선’이다. 3선이면 여의도에서는 상임위원장급에 속한다. 평균 선수만 놓고 보면 개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신당에서 30명의 현역 의원 중 3선 의원은 모두 14명에 이를 정도로 가장 많다. 3선으로는 권성동·김성태·김세연·김영우·김용태·김학용·여상규·이종구...

    1210호2017.01.10 15:26

  • ‘TK자민련’ 새누리당 TK의원

    12월 27일 사실상의 분당으로 새누리당은 99석의 제2당으로 전락했다. 지난 11월 말 김용태 의원이 탈당하기 전 129석이었던 새누리당이 99석으로 쪼그라든 것이 1차 충격이라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의원들이 대거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은 2차 충격에 해당한다. 때문에 새누리당이 ‘TK자민련’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새누리당 의원 중 TK 의원의 비율은 21.21%다. 99명 중 21명이다. 대구지역에서는 전체 12석 중 새누리당 의원이 10명이었는데, 유승민·주호영 의원이 탈당해 8명이 남았다. 경북지역에서는 전체 13석 중 새누리당 의원이 13명으로, 탈당 의원은 한 명도 없다.전체 의원 중 약 20%라면 ‘TK자민련’이라는 비난은 조금 무리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TK가 아니라 경남·울산·부산을 포함한 영남지역 전체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부산에는 8명(전체 1...

    1209호2017.01.03 16:25

  •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지지율

    새로움은 늘 대중의 관심사다. 그래서 프리미엄이 붙게 된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아직 창당도 하지 않은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지지율을 미리 알아봤다. 12월 17일 리얼미터가 신당 출범을 가정해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개혁보수신당의 지지율은 18.7%였다. 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30.3%로 1위를 차지했고, 이 뒤를 이어 지지율 2위의 정당이 된 것이다. 반면 기존 새누리당인 ‘친박정당’(리얼미터 자료)은 13.2%에 불과했다. 국민의당은 10.5%로 4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17일 여론조사는 14일 조사 때 신당과 친박계 정당이 각각 12.6%로 동일한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며칠 사이에 여론의 축이 신당 쪽으로 기울어 버린 것이다.이 조사가 있은 지 며칠이 안 된 21일 비박계 의원들은 27일 집단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30명 이상의 현역 의원들이 동참했고, 이들은 1월 20일 전후로 가칭 ...

    1208호2016.12.27 14:58

  • 민주당 지지율 올해 최고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공개한 12월 3주차(13∼15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40%로 1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은 15%, 국민의당은 12%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12월 2주차에서는 35%의 지지율을 나타냈으나 한 주 만에 5%포인트 급상승했다.민주당의 약진은 탄핵국면에서 민주당이 국회에서 주도권을 갖고 앞장서 나갔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민주당 지지율 상승의 견인차가 됐다.민주당이 40%의 지지율에 이른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18년 만이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첫해 민주당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새정치국민회의는 지지율이 40%를 넘나들었다. 이후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대선 직전에 37%로, 당시로서는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최초로 보도됐던 9월 말 ...

    1207호2016.12.19 17:59

  • 탄핵에 찬성하는 민심

    9일 탄핵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대혼란에 빠져들었다. 특히 영남권 의원들은 좌불안석이었다. 지역 신문에서 탄핵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전수조사를 했다. 결과가 신문에 실리면 지역구 유권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찬성의 뜻을 표시한 의원실에는 반대 주장 유권자들이 전화를 했다. 반대의 뜻을 표시한 의원실에는 찬성 주장 유권자들이 전화를 했다.영남지역의 한 의원은 탄핵에 관한 한 한마디도 해줄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지역주민들의 항의 때문에 기사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 어떤 의원 측은 신문에 나온 입장과 실제로 표결에 나서는 입장이 다르다고 말했다. 지역용과 중앙용이 다르다는 말도 덧붙였다. 어떤 의원실에서는 보좌진이 보고서나 의원 면담을 통해 의원을 설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역에서 유지나 정당 관련자들의 말만 들을 것이 아니라 바닥 민심을 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곁들였다.의원들은 각 계파 중진의원들의 설득 전화에도 시달려야 했다. 친...

    1206호2016.12.13 16:39

  • 탄핵소추안에 필요한 찬성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촛불정국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됐다.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된 헌법 관련 조항들이 언급되면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헌법을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해 준 셈이다. 12월 정국의 가장 뜨거운 관심인 탄핵소추안 통과 역시 헌법을 재음미하게 만든다. 헌법 제65조 2항 ‘다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는 구절이다. 12월 9일 박근혜 정부의 운명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달려 있다.탄핵소추안은 출석의원도 아닌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할 수 있다. 20대 국회에서는 300명의 국회의원 중 200명의 의원이 찬성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하게 된다. 현재 야권 성향의 국회의원은 모두 171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21석, 국민의당이 38석, 정의당이 6석이다. 무소속으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서영교&mid...

    1205호2016.12.06 18:52

  • 충청지역 박근혜 지지율지역 중에서 가장 높아… 전국 지지율은 4%

    11월 25일 한국갤럽의 11월 4주차 여론조사(11월 22~24일 남녀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실시. 신뢰수준 95%±3.1%포인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에서 4%로 떨어졌다. 5%에서 3주간 ‘순간 콘크리트 지지율’을 나타내더니 이마저도 1%포인트 떨어져 김영삼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지지율을 나타냈다.특이한 것은 충청지역의 지지율이다. 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3%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를 두고 충청지역의 ‘특별한’ 지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 충청지역이어서 지지율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는 해석이 있다. 친박인 이장우·김태흠·정우택 의원 등이 충청지역 의원이어서 지역 민심이 여전히 친박에 기울어져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다 한 번 정을 주면...

    1204호2016.11.29 11:19

  •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권주자 ‘넘버3’에 진입했다.그동안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순이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10.9%로 3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가 22.1%로 1위를 유지했고, 반 총장이 18.1%로 2위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3위를 차지했던 안 전 대표는 8.1%로 4위로 밀려났다.알앤써치와 데일리안이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1135명(무선 자동응답)에게 이틀 동안 차기 대권주자에 대해 물은 결과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5%,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4.4%, 안희정 충남도지사 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로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4.6%였다.이전까지 다른 3위권(야권 2위권) 주자들 그룹에 속해 있던 이 시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비약적...

    1203호2016.11.2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