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한국의 이념 지형이 30(보수):30(진보):40(중도)이라고 말한다. 어떤 전문가는 40:40:20으로 보기도 한다. 어떻든 보수는 30∼40%의 지지율이 나와야 정상이다.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보수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한국갤럽의 4월 2주 정례여론조사(4월 11∼13일 조사/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전화조사원 인터뷰) 결과를 보면 보수 후보의 지지율 합은 딱 10%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7%이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3%이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7%라는 것을 감안하면 보수 후보의 지지율 합은 이들 한 후보의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4월 1주 조사에서 홍 후보는 7%로 4월 2주와 똑같다. 하지만 유 후보는 4%에서 3%로 줄어들었다. 이 같은 궁핍한 사정은 보수 측 후보라고 할 수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월 1일 대선...
1223호2017.04.1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