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가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뉴스의 생산 및 유통이 쉬워지며 생긴 사회적 현상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과장과 언어공격이 어느 정도 허용되는 정치권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횡행하더니 최근에는 반대집단을 곤경에 빠뜨리고 그 반사이익으로 자기 집단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단결시키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 10월 2일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가 창궐합니다. 유튜브, SNS 등 온라인에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이나 민감한 정책현안은 물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가안보나 국가원수와 관련한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나돕니다.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의 공적입니다.”<한겨레신문>은 두 달 남짓 ‘가짜뉴스’를 생산·유통하는 세력을 추적했습니다. 가짜뉴스가 유...
1299호2018.10.22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