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지. 요즘 부모들 굉장히 똑똑하고 이런 분야 책도 많이 보고 지식도 풍부한데 자녀들과 대화가 안 된다고 많이 속상해 하잖아. 왜 그런 부모하고는 대화가 안 되고, 상담실에서는 될까?”“선생님, 도대체 딸아이 속을 모르겠어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계획이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차라리 확 놀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모양도 안 내고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주변에 20대 자녀를 둔 부모들 중에 속이 터진다며 상담 보내고 싶다고 알아보는 사람들이 꽤 있다. 어떤 상담사가 좋은지, 마치 특정 분야의 유명한 의사를 찾듯이 부지런히 알아보고 물어본다.“저는 아이들하고 대화하며 놀아요”예전에 부모들이 자녀를 상담 보내고 싶을 때는 사회 적응을 못해서 집단 안에서 말썽을 부리거나, 본인들과 충돌이 잦아서였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나이가 연상시키는 무모함·도전·열정·생기 등이 자녀에게서 보이지 않을 때, 즉 자녀들이 뭘 하고 ...
1237호2017.07.24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