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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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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예용의 환경보건 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24) 초등학생들 눈에 비친 미세먼지 문제
    (24) 초등학생들 눈에 비친 미세먼지 문제

    나는 요즘 답답하다.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뿌예서 밖에 나가 놀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호흡기가 약해서 이렇게 공기가 나쁘거나 계절이 바뀌면 코가 막히고 기침이 많이 난다. 콧물도 줄줄 흐른다.올해 2월과 3월 두 달 동안 한국환경보건학회가 환경보건분야의 우수도서를 지정해 ‘미래의 인재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할 목적으로 2017년 전국 초등학생 환경보건 독후감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중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어린이 각 2명, 그리고 3학년과 4학년 1명씩 모두 6명의 저학년 어린이의 글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 , 등의 미세먼지 관련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습니다. 미소짓게 하는 아이들의 글을 읽어보시죠.1학년, 박모 어린이“OO야, 마스크 쓰고 가야지.” 오늘도 엄마는 말씀하십니다. 마스크 쓰는 게 귀찮은 나는 투덜투덜대면서 마스크를 쓰고 놀이터에 갑니다. 그네를 차지하려고 열심히 뛰어갔지만 신기하게도 친구들이 한 ...

    1228호2017.05.22 17:03

  • [최예용의 환경보건 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23) 법원 인정 첫 공해병 피해자 ‘검은 민들레’
    (23) 법원 인정 첫 공해병 피해자 ‘검은 민들레’

    박길래 이후에 주민들의 진폐증 문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국의 10여개 시멘트공장 인근의 1000명이 넘는 주민들에게서 진폐증,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폐질환이 검진되고 있습니다.지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갖가지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구의 날 행사가 열린 건 1990년입니다. 그때는 지구의 날 행사를 서울 남산에서 했습니다. 공해병 피해자 박길래는 ‘내 폐를 돌려다오’라고 쓴 작은 팻말을 들고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박길래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살던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1986년 진폐증을 진단 받았습니다. 탄광의 광부들이 걸린다는 그 직업병 말입니다. 어떻게 대도시의 주민이 진폐증에 걸린 걸까요? 1970~1980년대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에서 난방과 취사연료로 연탄을 사용했습니다. 강원도 탄광에서 채굴해온 탄가루...

    1226호2017.05.08 17:13

  • [최예용의 환경보건 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22) 환경성 석면피해 사망자 1000명 넘었다
    (22) 환경성 석면피해 사망자 1000명 넘었다

    피해 신청 시 이미 사망한 645명과 피해 인정 이후 2017년 3월 말까지 확인된 사망자 363명을 합하면 석면 피해인정자 2436명 중에서 사망자는 모두 1008명으로 전체의 42%에 달하고 생존자는 1428명이다.한국에서 석면 문제는 2005년 이전에는 노동자들의 직업적 노출로 인한 직업병, 산업재해로 인식됐다. 2005년 재건축·재개발 지역에서의 환경성 석면 노출 문제가 불거지고 이후 지하철 석면, 폐석면광산 지역 주민의 석w면병 집단 검진, 베이비파우더 석면 파동, 학교 석면, 운동장 석면 등 일반환경에서의 석면 문제가 불거지면서 환경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2009년부터 모든 종류의 석면 사용이 금지됐지만 사회 문제, 환경 문제로서의 석면 문제는 사용 금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2009년 이전에 사용된 석면 건축물 중 공공건물과 학교의 경우 전체 건축물의 80% 내외로 많다. 학교의 경우 최근 전국적으로 석면 제거가 이루어지지만 아직도 60% 이상...

    1224호2017.04.25 13:24

  • [최예용의 환경보건 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21)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는 초미세먼지
    (21)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는 초미세먼지

    2015년 말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이런 질문이 있었다. “건강관련 환경문제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보건문제는?” 사람들의 반응은 무엇이었을까? 1위는 ‘초미세먼지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차량 2부제 도입’이었다.환경보건시민센터가 매년 연말에 여러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단체들과 공동으로 하는 행사가 있다. ‘환경보건시민대회’ 또는 ‘환경피해자대회’라는 이름의 환경피해자를 위로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일종의 송년모임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해 국내외에서 가장 중요했던 환경뉴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또 현안이라고 판단되는 여러 가지 환경보건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환경뉴스 선정과 환경문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 1000여명의 휴대전화 소지자를 대상으로 정식으로 실시한다.이미 4년 전부터 초미의 관심2013년에 실시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 여론조사에서는 1위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과 수산물 안전문제였다. 2위는 연이은 원전...

    1222호2017.04.10 17:52

  •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미세먼지 속 마라톤대회, 좀 참아주세요
    미세먼지 속 마라톤대회, 좀 참아주세요

    아무리 건강한 성인들이라고 하더라도 수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최악의 대기오염 속에서 마라톤을 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겨우내 마라토너들이 봄철 열리는 각종 마라톤경기를 준비하고 고대해 왔겠지만 맑고 깨끗한 상태에서 즐기기 바란다.3월 1일 나쁨(강원, 인천, 경기북부, 세종, 충북, 전북, 대구, 경북), 3월 2일 나쁨(강원), 3월 4일 나쁨(강원영서, 수도권, 강원영동, 세종, 충북), 3월 5일 나쁨(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 수도권, 세종, 전북), 3월 9일 나쁨(강원영서, 충북, 전북), 3월 10일 나쁨(제주,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전북), 3월 11일 나쁨(경기북부, 강원영서, 수도권, 세종, 충북, 충남), 3월 12일 나쁨(경기,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전북), 3월 13일 나쁨(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3월 17일 나쁨(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전북), 3월 18일 나쁨(수도권, 강원영서, 세종, 충청, 전북, 부산, 울산), 3월...

    1220호2017.03.28 15:31

  •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19) 우리 아이들의 학교가 여전히 위험하다
    (19) 우리 아이들의 학교가 여전히 위험하다

    엉망인 학교 석면관리 문제는 고스란히 학생들과 교직원의 석면 노출 위험으로 전가된다. 석면문제의 특성상 일반먼지와 구분되지 않고, 석면이 의심된다 하더라도 비석면과 구분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치된다.지난해 8월 이 연재를 시작하면서 여름방학 중에 진행된 학교 석면 철거의 문제점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겨울방학에도 전국 수백여곳의 학교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석면 철거가 끝난 전국 초·중·고교 16개에 대해 1~2월 동안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지난여름 때와 거의 같았다. 서울에서는 중구의 흥인초·동작구의 강남초·성북구의 석관초·도봉구의 미양초 등 초등학교 4곳을, 경기도에서는 부천시의 원종초와 상지초·고양시의 화수고 등 3곳을, 부산에서는 사상구의 초등학교·서구 고교·사하구 초등학교 등 4곳을, 경상남도에서는 거제시의 초등학교 2곳을 각각 조사했다.교실과 복도, 운동장 등에서 채취한 조각, 먼지 등 124개의 고형시료를 채취해...

    1218호2017.03.14 15:05

  •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14) 2016년 5대 환경뉴스 선정- ‘경주 지진에 따른 원전 안전성 논란’이 1위
    (14) 2016년 5대 환경뉴스 선정- ‘경주 지진에 따른 원전 안전성 논란’이 1위

    2위는 ‘4대강사업에 따른 수질오염 논란’, 3위는 ‘스모그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4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검찰 수사 및 국정조사’, 5위는 ‘폭염에 따른 에너지 소비 급증 및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논란’이었다.의외의 결과라고 여겨졌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당연히 가장 중요한 사건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매달려 온 나 같은 사람에게나 가장 중요하지, 일반 시민들에게는 경주 지진의 충격과 그로 인한 핵발전소의 안전문제가 더 큰 문제였을 것임을. 가습기 살균제 문제의 경우 강의를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중들에게 묻는다. ‘가습기 살균제로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거라고 알고 계세요?’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십 명 정도…’라고 답한다. 간혹 소수가 ‘몇백 명’이라고 말하는 정도다. 사람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신고가 11월 중에 1000명이 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를 보도한 언론기사가 몇 개 안 되...

    1208호2016.12.26 18:03

  •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13) 전자파4-발밑에서 발암물질이 흘러나온다
    (13) 전자파4-발밑에서 발암물질이 흘러나온다

    서울지역의 지중화 설비 7곳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통해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구간의 전자파 세기가 지상구간보다 최고 10배 이상 높았다. 기존이 상식을 깨뜨리는 결과였다.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노원골’이라 불리는 동네가 있다. 수락산이 바로 인접해 지형적으로 공기 좋은 곳이다. 가까운 곳에 주말농장을 가꿀 수 있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나서 한 번 이사오면 잘 나가지 않고 오래 사는 주민들이 많은 편이다. 큰 찻길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덜하고 공동육아 모임이 여러 곳 운영되고 있어 젊은 부부들에게도 인기인 곳이다. 주민운동회가 자주 열리고 최근에는 구청의 지원으로 북카페도 열었다.얼마 전부터 노원골 사람들에게 근심거리가 하나 생겼다. 마을을 지나는 길의 땅속에 묻혀 있는 고압송전선로에서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길은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긴 하지만 비교적 좁은 길이어서 마을버스도 다니지 않을...

    1206호2016.12.13 14:00

  •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12) 전자파3-고압송전선로 주변에 살면 암 발병률 높다
    (12) 전자파3-고압송전선로 주변에 살면 암 발병률 높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1년 6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한 전문가 회의에서 고압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극저주파 자기계를 잠재적으로 인체에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분류했다.“집 가까이로 34만6000V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고압선이 지나가고 송전탑이 건설된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듣기로 전자파로 인해 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전력회사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환경단체에 문의해 오는 여러 가지 환경오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전자파 공해다. 특히 고압송전탑이 건설되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주로 아파트 옥상에 건설되는 휴대폰 기지국의 주민 건강 영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1년 6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한 전문가 회의에서 고압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극저주파 자기계(Extremely Low-Frequency Magnet...

    1204호2016.11.28 17:27

  • [최예용의 환경보건이야기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11) 전자파2-휴대폰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네 가지 방법
    (11) 전자파2-휴대폰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네 가지 방법

    가능한 핸즈프리나 스피커폰으로 통화해 휴대폰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도록 한다. 전자파의 세기는 대개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조금만 떨어져도 전자파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휴대폰이 암을 일으킨다”고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휴대폰이 암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바로 전자파 때문이다. 발암물질을 지정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5년 전인 2011년 5월 31일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뇌종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발암가능물질(Group2B)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잘 생각해보면 발암물질인 줄 알면서도 너무나 오랫동안 그리고 익숙하게 사용해오는 물질이나 물품이 적지 않다. 술과 담배가 대표적인 1급(Group1) 발암물질이다. 커피도 한동안 발암가능물질에 속해 있다가 최근에 제외되었다.잠잘 때 휴대폰 머리맡에 두지 마세요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암을 일으키는 각종 물질과 직업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모든...

    1202호2016.11.15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