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이 저렇게 이야기했는데도 이후 용역들은 문서가 안 왔다며 결국 철거했다는데, 혹시 박원순 시장님 방문 후 지금 저곳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아시는 분 공유 부탁드립니다.”5월 중순, SNS를 타고 이슈가 된 한 동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5월 17일 낮 12시쯤 찍힌 영상이다. 서울 종로구 무악동 속칭 ‘옥바라지 골목’ 재개발 현장에서 벌어진 일을 담았다. 철거용역 사무실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타났지만 현장 책임자들의 모습은 없다. 결국 20여분 늦게 나타난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국장을 앞에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말한다. “지금 우리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이 공사는 없습니다. 제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도 좋아요.” 상황을 지켜보던 철거민들은 이 ‘뜻밖의 선언’에 환호성을 지르며 눈물바다가 됐다.가 찍은 이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 약 50만7700회. 페이스북 기준으로 공유만 5300여건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박...
1178호2016.05.24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