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1년 예산·기금안’과 ‘2011~2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해 지난 10월 1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국정 핵심과제인 공정사회와 친서민정책에 맞춰 서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부문에 재원 투입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2011년 재정수지를 올해보다 개선하는 동시에 2013~2014년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5%대 경제성장률을 근거로 편성되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견해가 있다. 또한 복지 분야에 재정투입이 치중되어 재정건전성 회복과 성장 기반 확충이라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즉 ▲서민경제살리기 ▲성장기반 확충 ▲재정건전성 회복이라는 서로 상충될 수 있는 정책 목표들이 동시에 달성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1년 정부 예산안의 주요 내...
900호2010.11.10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