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일본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한반도 강제병합을 인정한 담화를 발표했다. 때마침 한국을 방문한 일본 국회의원이 있다. 민주당 내 대표적 친한파 의원인 오다치 모토유키(尾立源幸) 참의원이다. 그는 간 총리의 사과담화 작성 및 발표 과정에서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정책보좌관을 15년 동안 지낸 민주당 정권의 실세다.하토야마 전 총리의 3인방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특히 ‘시와케(代分·정부의 예산을 책정하고 첨삭·분배하는 일)’ 업무를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이름이 높다.그를 8월 12일 63빌딩에서 만나 간 총리의 ‘사과담화’의 의미, 재일동포의 지방선거 참정권 추진 경과 등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는 한·일 차세대 정치인 교류 증진을 위한 ‘한·일 미래구상’의 회원으로 자주 한국을 찾...
889호2010.08.18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