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재선 포기하고 싶은 심정”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홍보’ 논란을 일으킨 광화문광장 스노보드 대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2월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이야기고 근거 없는 오해”라며 세간의 비판을 반박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고심 끝의 결정”이라면서 “재선 의지를 밝혀 오해가 생긴 것 같아 재선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스노보드월드컵을 개회해 오 시장 재선을 위한 홍보 기획이라는 비판을 받았다.엄기영 MBC 사장 사표 반려엄기영 문화방송(MBC) 사장의 사표가 반려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엄 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방문진은 엄 사장을 제외한 보도·편성·제작·경영 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방문진 대변인 차기환 이사는 “경영 혁신과 조직 안정을 고려했다”면...
855호2009.12.17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