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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설계]‘집콕’ 운동하다 발목을 접질렸다면
    ‘집콕’ 운동하다 발목을 접질렸다면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요즘 같은 감염병 시대에 집 밖은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뜨는 것이 홈트(홈 트레이닝)다. 집안에서 안전하게 그리고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요즘 대세로 자리 잡는 듯하다.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한정적인 공간에서 진행하는 만큼 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동작이 크고 강도가 높은 운동이 많다. 문제는 트레이닝 코치가 따로 없어 부정확한 자세로 운동하거나 스트레칭이 부족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발목염좌다.발목염좌는 순간적인 외상이나 충격으로 발목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질환을 뜻한다. 발목을 삐끗했다, 접질렸다 등의 표현이 익숙할 것이다. 실제로 이 증상을 경험해 본 독자들도 많을 것 같다. 그만큼 흔하다. 문제는 그 익숙함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아물 수 있는데, 발목이 자주 삐끗하는 만성 발...

    1393호2020.08.28 14:22

  • 안구건조증, IPL 레이저로 치료

    요즘 안과에서 IPL 레이저 치료를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IPL 레이저 치료가 안구건조증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기 때문이다. 적응증은 ‘눈물이 빨리 말라 생기는’ 안구건조증의 경우다. 마이봄샘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빠르게 마른다. IPL은 마이봄샘의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마이봄샘은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이며, 눈물의 성분 중의 하나인 기름층(지방층)을 분비하는 곳이다. 이 기름층은 눈물막 바깥쪽에 얇게 코팅되어 눈물이 빨리 마르지 않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마이봄샘에 이상이 생기면 기름층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해서 눈물이 너무 빨리 말라버린다. 흔히 눈물막의 균형이 깨졌다고 표현한다. 이는 안구건조증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IPL 레이저를 눈꺼풀에 쪼이면 두 가지 효과가 나타난다. 첫째, 마이봄샘을 막고 있던 굳은 기름이 녹아서 빠져나온다. IPL 레이저가 순간적으로 피부 온도를 62도까지 올려서 온찜질과 거의 동일...

    1393호2020.08.28 14:21

  • [건강설계]‘찌릿~’ 발바닥 통증, 원인은?
    ‘찌릿~’ 발바닥 통증, 원인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을 연결하는 두껍고 강한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마치 신발의 깔창처럼 말이다. 게다가 체중이 실린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발의 역학상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요인에 의해 족저근막에 피로가 누적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한다.전체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족저근막염은 보통 40~60대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호르몬 변화로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져 족저근막염에 더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강렬한 운동이나 갑자기 늘어난 체중, 그리고 정상인보다 발의 아치가 높은 ‘요족’의 경우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증상은 대개 발뒤꿈치 전부 또는 내측 부위에서 발생한다. ‘찌릿’ 하고 불쾌한 발바닥 통증이다. 특히 자고 일어나 아침에...

    1392호2020.08.21 15:20

  • ‘입원에서 10분으로’ 백내장 수술의 발전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단연 백내장 수술이다. 2018년 33개 주요수술 중에서 백내장 수술 건수가 59만2191건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아진 것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가 된 것도 있지만, 수술 기법이 획기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필자가 레지던트(전공의) 시절이었던 30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옛날의 백내장 수술은 매우 큰 수술이어서 전신마취, 수면마취, 입원까지 필요했다. 눈 속에 딱딱한 인공수정체를 넣어야 했기 때문에 절개를 크게 하고 수술이 끝나면 봉합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수술 후 난시가 생길 위험성이 높고, 안과 의사들은 “백내장이 있으면 최대한 버티다가 마지막에 수술을 받으라”고 권유하곤 했다.백내장 수술 기법은 ‘초음파유화술’과 ‘연성인공수정체’가 개발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초음파 백내장 수술 장비는 아주 작은 절개만으로도 백내장 수정체를 분쇄&...

    1392호2020.08.21 15:19

  • [건강설계]체중 감량 운동,   ‘아킬레스건염’ 주의
    체중 감량 운동, ‘아킬레스건염’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홀로 할 수 있는 운동이 인기다. ‘홈트(홈트레이닝)’를 비롯해 ‘혼산(혼자서 등산)’, 러닝 등이 대표적이다. 격렬한 움직임을 통해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이러한 운동은 이미 체중을 받아내고 있는 발에 피로를 누적시킨다. 특히 운동 직후나 아침에 발목 뒷부분에 통증이 발생하고 뻑뻑하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유명 스포츠 선수의 부상으로 매스컴에 회자되기도 한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자리 잡은 발꿈치뼈에서 무릎까지 연결되는 손가락 두 개 정도의 굵기로 굉장히 두껍고 강한 힘줄이다. 이 힘줄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염증이 생기는데, 이를 아킬레스건염이라 한다. 증상은 대부분 발뒤꿈치를 포함해 그 위 3∼5㎝ 내로 통증과 미세한 부종, 열감 등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절 수도 있다. 진단은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의 진찰 및 이학적 검...

    1391호2020.08.14 14:23

  • 맛있는 음식, 눈 건강에도 좋을까?

    달고 짠 음식이 유행하는 시대다. 젊은 층에서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 흔히 ‘단짠단짠’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는데, 단 음식과 짠 음식을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치킨과 콜라, 소금과 캐러멜의 조합이 대표적이다. 외식문화 역시 소금과 설탕을 함께 많이 사용한 자극적인 맛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러한 음식의 조합은 비록 맛은 좋을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의 몸 건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극적인 탓에 우리 몸의 밸런스(균형)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짠맛이 우리 몸에 주는 영향부터 알아보자. 소금의 성분인 나트륨(소금의 40%)이 매우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 라면을 먹고 자면 다음 날 얼굴이 퉁퉁 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짠맛을 담당하는 나트륨이 몸속의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심한 갈증을 느끼며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눈으로 갔어야 ...

    1391호2020.08.14 14:22

  • [건강설계]발가락 통증, ‘지간신경종’ 가능성
    발가락 통증, ‘지간신경종’ 가능성

    “세 번째, 네 번째 발가락 밑이 타는 듯이 아파요.” “발가락 주변이 찌릿하고 전기가 오는 듯 통증이 지속돼요.” 이러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간신경종’이 원인일 수 있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의 인대, 활액낭, 뼈 등에 의해 ‘지간신경(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두꺼워지는 증상이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이 질환으로 내원하는데, 주로 중족골두(발바닥을 지탱하는 발가락뼈 안쪽 다섯 개의 뼈 앞쪽) 사이의 족저부(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은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또는 저리거나 얼얼한 듯한 증상을 보인다. 발가락 전반에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 나타나며, 보행 중 악화되다가도 쉬면 호전되기도 한다.3,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일반적이지만 2, 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실제 발을 해부학적으로 보면 3, 4번째 발가락 ...

    1390호2020.08.07 15:25

  • 노안을 늦추는 세 가지 방법

    우리 몸에서 안티에이징(항노화)이 잘되지 않는 곳이 있다. 그건 바로 눈이다. 40대가 지나면 눈 속의 수정체가 점차 딱딱해지고, 수정체를 조절해주는 모양체 근육도 조화가 일어나 점점 약해진다. 이렇게 되면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진다. 노안(老眼)이 찾아온 것이다. 노안이 오면 안경 너머로 글씨나 사물을 보거나, 안경을 쓴 채 책 같은 것을 멀리 본다든지 하게 된다. 목이나 손의 주름과 노안은 숨기기 힘든 나이의 증거이기도 하다.노안은 돋보기 안경으로 교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시성 노안 같은 경우에는 돋보기 안경으로 교정이 불가능할 만큼 시력이 나빠진다. 다초점 안경을 사용하더라도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의 도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지럼증 및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노안이 심한 경우나,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왔을 경우에는 노안·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노안·백내장 수술의 가장 큰 특징은 ...

    1390호2020.08.07 15:24

  • 백내장과 다른 익상편, 눈동자에 흰색 보여

    익상편은 백내장과 자주 혼동되는 안질환 중 하나다. 어느 날부터 눈에 하얀 것이 생겨 시력에 지장을 주고, 심한 충혈 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익상편은 백내장과는 상당히 다른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익상편은 눈의 검은자위에 하얀 조직이 생겨나서 덮이는 질환이다. 주로 결막 주름이나 섬유 혈관조직이 자라나 생긴다. 그 조직의 모양이 마치 날개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름에 ‘날개 익(翼)’ 자를 쓴다. 대개 코 쪽 방향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양쪽에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일어난다.익상편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점 조직이 자라나면서 여러 불편함이 발생한다. 눈이 뻑뻑해지거나 충혈이 심해진다. 이물감도 심해지면서 안구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익상편이 너무 커지게 되면 각막을 눌러 난시나 시력저하를 일으킨다. 그뿐만 아니라 눈동자에 흰색 조직이 자라난 모습은 미관상으로도 그리 좋지 않다.반면 백내장의 경...

    1389호2020.07.31 15:53

  • [건강설계]산행 중 발목부상, 방치하다 만성화
    산행 중 발목부상, 방치하다 만성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2차 유행(팬데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최근엔 언택트(비대면·비접촉) 여행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인파가 몰리지 않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힐링하는 것이다. 특히 맑은 공기를 찾아 산으로 걸음을 옮기는 이가 많다.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산이지만, 곳곳에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이끼 낀 돌을 밟아 미끄러지거나 땅속에서 튀어나온 굵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낙상을 당하기 쉬운 것이다.‘발목을 삐었다’라는 말로 흔히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 바깥쪽에 있는 3개의 인대 중 일부가 부분적 또는 완전 파열이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발목염좌 소견을 받은 대부분은 ‘살짝 삔 정도’로 생각하고 찜질이나 파스 등 민간요법에 의지하며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여러 주가 지나도 증상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인대가 파열되었거나 연골이 손상...

    1389호2020.07.3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