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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1,156
  • 3세대 ‘스마일라식’

    백내장 수술과 라식 수술 같은 안과 수술은 의사의 실력이 중요하지만, 각종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장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30여년 전만 해도 백내장 수술은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었다. 당시에는 각막을 12~18㎜ 정도 넓게 절개하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이었기 때문이다. 1주일은 입원해야 하고 수술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아 의사들도 “눈을 쓸 만큼 쓰다가 수술하라”고 권했다. 인공수정체가 없었기 때문에 렌즈가 두껍고 빙빙 돌아가는 돋보기안경을 써야 했다. 수술 후에도 불편한 점이 부지기수였다.1990년대 전후로 초음파유화술과 인공수정체가 개발되면서 백내장 수술은 2세대를 맞이했다. 절개창의 크기는 점점 작아졌고, 그만큼 환자들의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수술 후에는 환자가 자기 발로 걸어 수술실을 나갈 수 있게 됐다.현재는 3세대 ‘노안·백내장 수술’의 시대이다. ‘...

    1421호2021.03.26 12:59

  • 알레르기성 결막염, 냉찜질이 효과적

    봄이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불청객처럼 찾아오는데, 전국적으로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유행한다. 이때 안과를 찾는 손님도 부쩍 늘어나는데,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매년 약 180만명이라고 한다. 월별 환자 통계를 보면 3~5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걸렸다.봄철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를 늘어나는 것은 ‘봄바람’ 때문이다. 공기 중에 떠돌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봄바람을 타고 눈에 들어가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고, 결국 염증을 일으킨다. 눈은 원래 자극에 매우 민감한 기관이다. 봄이면 많은 자극성 물질이 쉴새 없이 눈에 들어가 부작용을 일으킨다.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심한 가려움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충혈이 된다. 눈 주위가 붓고, 눈곱이 많이 낀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안과를 방...

    1420호2021.03.19 14:04

  • 노안, 자전거 라이딩 사고 위험성 높아

    따뜻한 봄이 되면 라이딩족의 열기가 뜨겁다. 자전거는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심폐기능 및 근력유지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남녀노소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노년층에는 건강을 위한 자전거 라이딩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2019)’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고령 운전자의 경우 순간적인 대처나 인지능력 부족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령 운전자라면 자전거 운동에 나서기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와 핸들, 기어 등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야간 라이딩 시에는 반드시 전조등과 반사판을 부착해 운전자나 보행자가 자전거의 운행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안전보호장치 착용도 필수다. ...

    1419호2021.03.12 16:07

  • ‘젊은 노안’ 증가…생활 속 예방이 중요

    눈앞이 침침하고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은 40대 중반부터 흔히 나타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눈을 혹사하는 게 주요 원인이다. 눈이 노화되면 수정체 조절 능력이 떨어져 초점을 맞추기 힘들어진다. 노안의 주요 증상은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아 팔을 쭉 뻗어 신문을 보게 되며, 눈앞이 자주 침침해지고 흐릿해지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개인차에 따라 근거리와 원거리가 모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꾸준히 증가해 전 국민의 90%가 사용하고 있다. 특히 30대 이상의 보급률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30대 초반임에도 근거리 시력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자동차나 지하철 안에서 사용할 경우 흔들리는 화면을 지속적으로 보다 보면 눈을 혹사하게 되므로 금방 지치고, 일시적으로 가성근시가 오기도 한다.직장에서 컴퓨터 사용이 보편화한 것도 노안을 부추기는 원인이다. 컴퓨터로 장시간 근거리 ...

    1418호2021.03.05 13:55

  • 황반변성 위험 흡연자 더 높아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폐암뿐 아니라 각종 질환의 주범이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황반변성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대학교 연구팀에서 황반변성과 흡연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검진 코호트(동일집단) 자료를 바탕으로 12만9120명의 남성을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흡연집단이 비흡연집단보다 황반변성 발생확률이 약 50% 더 높게 나왔다. 전문가들은 흡연이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손상시키면서 황반변성 발병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황반변성은 시력 대부분을 담당하는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 손상 및 실명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황반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황반의 중심부를 말한다. 황반변성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인성 황반변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흡연, 고도근시, 과도한 스마트폰기기 사용, 서구적인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1417호2021.02.26 14:19

  • 녹내장 예방 정밀검사

    2016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을 비롯한 노인성 안질환들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문제는 노인성 안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면서 시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녹내장이다. 시야 손상이 느껴질 정도라면 이미 녹내장 말기라고 봐야 한다. 계속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므로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안과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녹내장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기본적인 시력검사부터 세극등 검사, 안압 검사, 시야 검사, 안저 검사, 시신경 및 망막 검사 등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눈 안쪽을 촬영해 망막과 시신경을 3차원 형태로 볼 수 있는 옵토맵 등과 같은 검사 장비도 등장해 ...

    1416호2021.02.19 14:40

  • 눈 건강을 위한 술자리 팁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회식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조금이라도 건강한 술자리를 위한 몇 가지 도움말을 드리고자 한다.첫 번째, 속을 든든하게 하고 술자리에 가라는 것이다. 가볍게 요기를 하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 일단 술이 적게 들어가며, 기름진 안주로 배를 채워야 하는 상황도 피할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안주는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술과 함께 마시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과식하게 되므로 최대한 안주를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두 번째, 물과 음료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누구나 술을 마시고 난 다음 날 심한 갈증과 안구건조증을 겪는다. 그 이유는 우리의 몸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몸속의 수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안구건조증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각막과 결막이 손상되고 안검염·각막염 등의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술을 마실 때는 물과 음료를 함께 섭취하여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두는 것...

    1401호2020.10.30 15:39

  • 인공눈물 많이 쓰면 안구건조증 심해져

    가을이 되면서 인공눈물을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었다. 눈이 조금 건조하다 싶을 때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금방 촉촉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진료를 보다 보면,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에 10번 이상 인공눈물을 넣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인공눈물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있을 뿐,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는 없다. 오히려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넣으면 역으로 건조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인공눈물을 자주 넣게 되면 우리 눈에 이로운 성분들까지 같이 씻겨 나간다. 자연적으로 분비하는 눈물 속에는 알부민, 락토페린, 라이소자임, 베타라이신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이들은 눈의 항균과 면역력을 높여주고, 박테리아 증식을 막는다. 그런데 이러한 성분들이 인공눈물 때문에 희석되거나 씻겨져 나가면, 건조증과 염증은 더욱 심해진다.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면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안구건조증은 원인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수십가지나 되며, 치료법 역시 그에...

    1400호2020.10.23 15:01

  • [건강설계]발목 통증 방치 ‘발목 관절염’ 진행
    발목 통증 방치 ‘발목 관절염’ 진행

    ‘발목을 접질렸다’는 표현으로 더 익숙한 발목염좌(족관절염좌)는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 일부가 파열된 증상을 뜻한다. ‘발목 접질림’의 경우 특별한 운동이나 사고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발생한다.발목을 접질렸을 때의 통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안정된다. 보행도 조금씩 가능해진다. 파스나 찜질 등 민간요법의 시행은 마치 통증이 나아진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때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나았다고 생각해 병원 방문을 미룬다. 문제는 발목 접질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때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염좌’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발목을 보호하는 인대의 기능이 점점 약해지며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족부관절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모든 체중 부담과 하중이 연골과 뼈로 향하는 순간 ‘발목 관절염’이 진행된다. 따라서 발목을 접질린 뒤 2~3주가 지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

    1399호2020.10.16 15:48

  • 망막혈관폐쇄 ‘눈 중풍’ 주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뇌졸중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을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처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인체 여러 곳에서 치명적인 질환이 일어나기 쉽다.눈 역시 마찬가지로, ‘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망막혈관폐쇄’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 환자수는 2015년 124만968명에서 2019년 182만2763명으로 늘어나 4년 만에 약 47%나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망막의 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망막에 여러 가지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망막은 수많은 미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얇은 막이다. 또한 눈에 초점이 맺히는 곳이므로, 이곳이 망가질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손상이 일어난다. 통증 없이 시력이 갑자기 떨어져 눈앞에 물체...

    1399호2020.10.16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