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관절염의 통증을 단순 ‘접질림’ 정도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발목 퇴행성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된 상태인데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에 온 경우도 있다. 왜일까? 단순히 삐끗한 상태라 생각하며 자연치유를 기다렸기 때문이다.최근 심한 발목 통증으로 필자를 찾은 직장인 강모씨(47)가 그렇다.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린 그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집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자연치유를 기다렸다고 했다. 그러나 증상은 오히려 심해졌고, 두려운 마음에 병원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연골 손상이 심했고, 퇴행성관절염 소견까지 확인되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강씨의 경우 발목염좌를 방치하다 만성화로 인해 발목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됐다. 주로 외상적 요인에 의해 진행되는 발목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발목 형태의 변형까...
1383호2020.06.19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