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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경이 만난 사람]김성식 ‘새정치신당’ 창당 공동위원장 “민주당, 연대 말하기 전에 맛없는 메뉴부터 바꿔라”
    김성식 ‘새정치신당’ 창당 공동위원장 “민주당, 연대 말하기 전에 맛없는 메뉴부터 바꿔라”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56)은 그동안 능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옛 지역구가 한나라당이 인기가 없는 관악구. 한나라당의 개혁을 요구했다가 2011년 12월 탈당했는데, 그 후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변신한 뒤 총선과 대선을 모두 이겼다. 정작 그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악구 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니 낙동강 오리알 신세와 진배 없었다.그가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신당에 합류, 본격적인 야당 정치인의 행보에 나섰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성식 전 의원을 만나 임시 당명이긴 하지만 ‘새롭다’는 뜻의 글자가 두 개나 들어가 있는 새정치신당의 새로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봤다.17일에 창당발기인 대회를 여는데 당원 영입은 잘 되나.“당원 모집은 걱정 없다.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창당을 알리고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우선은...

    1063호2014.02.11 15:35

  • [유인경이 만난 사람]영화 ‘변호인’ 양우석 감독 “성찰·분노 보여주려 했다”
    영화 ‘변호인’ 양우석 감독 “성찰·분노 보여주려 했다”

    영화 의 신드롬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개봉 한 달 만에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영화로는 아홉 번째로 천만클럽에 올랐다. 흥행 열기는 아직 진행형이다. 의 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에게도 영화 같은 일이다. 연신 뺨을 꼬집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45세란 늦은 나이에 첫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최초의 감독이 됐다.한순간에 충무로의 신데렐라가 된 양우석 감독을 만나 영화 의 탄생 배경과 뒷이야기를 들었다.감독이 분석하는 흥행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단언컨대 송강호란 배우다. 늘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최근 등으로 관객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준 것도 작용했다. ‘송우석’이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평소의 툭툭 던지는 듯한 생활연기가 아니라 피끓는 연기로 전혀 색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영화의 모티브인 노무현 대통령의 80년대 변호사 시절이 결합되어 중장년층으로까지 공감대를 넓힌 것 같다.”모든 것에...

    1062호2014.01.28 15:42

  • [유인경이 만난 사람]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룡마을 개발, 땅주인들 재산권 제한돼야”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룡마을 개발, 땅주인들 재산권 제한돼야”

    최근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여러 가지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청렴도 평가나 행정면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구룡마을 개발을 놓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속의 서울로 불릴 만큼 국내 최고가 수준의 주택가가 형성돼 있는 한편으로 비닐하우스와 쪽방촌이라는 그늘도 공존하고, 수많은 해외투자 자문단과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생계보조 수급자도 많은 강남구.대한민국의 두 얼굴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강남구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신연희 구청장을 만나 강남의 속 이야기를 들어봤다.강남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층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은 물론 서울시의 다른 구민들에게도 항상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데 진짜 강남의 현실은 어떤가.“부자들이 사는 부자구로 인식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정부의 생계보조가 필요한 수급자가 8번째(9295명)로 많고, 영구임대아파트는 세 ...

    1061호2014.01.21 14:34

  • [유인경이 만난 사람]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유리천장은 한 번 뚫려도 깨지지 않는 만년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유리천장은 한 번 뚫려도 깨지지 않는 만년설”

    한때 폐지론이 일기도 했던 여성가족부의 위상이 달라졌다. 정부 부처 중 유일하게 1조원이 안 되는 5000억원의 예산과 적은 인원을 가진 부처지만 예산도 7% 올랐고 여성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각 부처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3명이 정원인 여성가족부 사무관 모집에 13명이 몰리기도 했다.여성가족부의 부활에는 조윤선 장관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한 언론사 조사에서 조윤선 장관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두 번째로 일 잘한 장관으로 뽑혔다.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깊어 나타난 후광효과일까, 아니면 정말 이 정부의 가장 잘한 인사 중 하나일까.조윤선 장관을 만나 그의 ‘장관 도전기 1년’을 들어봤다.여성가족부 장관이 된 지 11개월, 거의 1년을 맞은 소회는 어떤가.“변호사, 은행 부행장,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공직생활은 처음이다. 여성정책 전문가도 아니어서 처음엔 두려움도 컸는데 막상 맡고 보니 정말...

    1060호2014.01.14 15:01

  • [유인경이 만난 사람]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 “100년을 살아야하는데 이렇게 대책 없을 수 있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 “100년을 살아야하는데 이렇게 대책 없을 수 있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는 한때 다방면에 걸쳐 맹활약을 하던 대중적 스타였다. 명지대 교수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라는 타이틀을 필두로 베스트셀러 저자로, 방송 진행자로, 최고 강연료로 모셔야 하는 명강사로 명성을 떨쳤고, 급기야 CF 모델까지 할 정도로 잘 나갔다. 그는 이 모든 직함을 서울에 두고 2년 전 홀연 일본 교토의 미술대 학생으로 변신했다. 그 이후 그의 행보가 궁금했다. 국내 최초로 ‘휴테크’란 개념을 제안하며 ‘잘 놀아야 성공한다’고 주장했고, 등의 책을 통해 중년남성들의 심리를 꿰뚫은 그는 정말 잘 놀고 있을까. 50세에 그 아까운 교수직을 내려놓고, 그 많은 강연료를 뒤로 하고 떠난 그에게 ‘안녕하게 사는 법’을 듣고 싶어 모처럼 서울에 온 그를 만났다.요즘 안녕한가.“매우 안녕하다. 하루 일과를 설명하면 우선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혼자 우아하고 고상한 아침식사를 즐긴다. 장을 봐서 미리 그릇에 담아둔 샐러드,...

    1059호2014.01.07 15:06

  • [유인경이 만난 사람]“한국경제 활로 남북관계에 달려”
    “한국경제 활로 남북관계에 달려”

    북한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김정은은 군부대를 시찰해 “전쟁은 언제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며 항상 전쟁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고모부를 처형한 다음날도 말간 얼굴에 미소지으며 공식 행사에 나타난 서른살의 지도자가 대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불안하기 만하다.민주당 정청래 의원을 만난 것은 그가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로 지난 장성택 숙청 사실을 알린 인물이기도 하고,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북한통일정책학 석사 출신이어서 북한에 관한 정보나 직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였다. 또 요즘 보기 드문 저격수 정치인으로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은 물론 조경태 의원 등 내무반(?)도 수시로 저격을 하는데 그토록 끊임없이 저격을 하는 원동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궁금했다.지난번 북한 장성택 숙청 사건을 발표해 좀 의아했다. 일부에서는 국정원 개혁의 선두격인 정 의원이 알고보니 국정원 에이전트란 말도 하더라.“국회 정보...

    1058호2013.12.31 10:51

  • [유인경이 만난 사람]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영리병원은 환자 착취 심해 의료 궤멸”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영리병원은 환자 착취 심해 의료 궤멸”

    평소엔 만나기도 힘들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몇 분 정도 얼굴을 보는 게 고작인 바쁜 의사들이 2만명(경찰추산 1만명)이나 한자리에 모였다. 의사협회 회장은 격정에 못이겨 칼로 목을 긋는 자해까지 했다. 지난 15일,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궐기대회에서였다.정말 의료민영화가 되는 걸까. 미국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의 한 장면처럼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손가락을 잘려도 병원비가 무서워 내가 직접 꿰매야 하는 상황이 오거나, 맹장수술 한 번에 수천만원을 내야 한다는 괴담이 현실이 되는 걸까. 또 원격진료나 병원에서 부대사업을 하는 것이 그토록 의사나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일까.연세대와 아주대 흉부외과 교수, 사업가, 개업의 등 다양한 경력의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만나서 의사보다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안녕한지를 물어봤다.아무리 칼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이라고 해도 직접 자해를 하다니 충격적이었다.“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

    1057호2013.12.24 14:56

  • [유인경이 만난 사람]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 “옷 골라 입을 권리 남성들에게 돌려줘야”
    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 “옷 골라 입을 권리 남성들에게 돌려줘야”

    국정원 댓글, 장성택 숙청으로 온나라가 들썩거려도, 경기가 불황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매일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잠을 잔다.특히 요즘같이 송년회나 각종 모임이 많을 때는 넥타이 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큰 맘 먹고 옷을 구입한다.남성복 패션디자이너 우영미씨는 자신의 이름보다 화려한 고객으로 더 유명하다. 이병헌, 강동원,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등 한류스타들은 물론 요즘 방영되는 드라마 의 이민호와 김우빈이 그의 옷을 입은 덕분이다. 스타는 아니지만 재벌 회장이나 언론사 대표, 교수 가운데도 그의 단골이 많다. 롯데백화점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남성복이 우영미의 ‘솔리드옴므’란 브랜드다.30년 동안 남성복을 만들고 국내 최초로 파리의상협동조합 정회원이기도 한 그를 만나 옷을 제대로 입는 법, 한류패션의 미래, 무엇보다 한국에는 왜 멋쟁이가 드문지를 물어봤다.의 이민호, 김우빈은 20대다. 50대 중반의 여성이 젊은 남성들을 위한 옷...

    1056호2013.12.17 16:26

  • [유인경이 만난 사람]박병석 국회부의장 “여야 협상 대표단 지도력 너무 약해 화가 났다”
    박병석 국회부의장 “여야 협상 대표단 지도력 너무 약해 화가 났다”

    신기한 일은 책상에 앉아 있을 때는 전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친구들의 움직임이 반장이 되어 교단에 서면 구석구석 잘 보이는 것이다. 국회의원들도 의장이나 상임위 위원장이 되어 단상에 서면 누가 조는지, 딴 생각을 하는지, 심지어 휴대폰으로 장난을 치는지 훤히 보인다고 한다.최근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여야협상과 관련해 ‘분기탱천했다’고 한다. 평소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모범생 같은 외모에 ‘저런 사람도 화를 낼까’란 생각이 들 만큼 온순한 그가 국회부의장이 되어 보니 격노할 만큼 국회 분위기가 엉망이라는 증거다.여야 최초로 11년 연속으로 경실련이 선정하는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히고, 한국신문방송기자연맹이 선정하는 ‘2013 한국인물대상 정치부문’의 상을 수상한 모범정치인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만나 여의도 국회정치의 문제점을 들어봤다.여야협상이 타결되었지만, 의견이 엇갈립니다. 누구는 새누리당의 패배라고 하고, 어디서는 민주당의 패배라고 하고.“협상에는 승...

    1055호2013.12.10 15:08

  • [유인경이 만난 사람]KT&G 민영진 사장 “정부 담뱃값 인상 논의 세수 늘리려는 것”
    KT&G 민영진 사장 “정부 담뱃값 인상 논의 세수 늘리려는 것”

    11월 27일자 신문에는 KT&G의 새 담배 공시 안내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에쎄 골든리프 1mg’이란 이름의 신제품은 ‘최상급 잎담배를 사용한 프리미엄급에 타르 1.0mg, 니코틴 0.1mg’이란 설명이 있지만 눈에 띄는 것은 갑당 4000원의 가격이다. 자개문양 갑으로 포장한 한정판 가격은 1만원이다. 한정판이긴 하지만 이제 국산담배도 1만원 시대가 열린 셈이다.올초부터 새누리당 김재원의원을 비롯, 보건복지부가 담배값을 기존 2500원 수준에서 5000원 수준으로 올리자고 제안했고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가능하면 담배값을 인상하겠다”고 답해 담배값 인상 논쟁이 다시 불었붙다. 새누리당 중앙위원회는 최근 ‘합리적인 담뱃세 부과와 관련법률 개정(안)’을 주제로 포럼까지 개최했다. 애연가인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담배값 인상은 서민 흡연자를 대상으로 국가가 ‘삥’을 뜯는 것”이란 과격한 표현까지 했지만 여러 상황들이 담배값 인상을 ...

    1054호2013.12.02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