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러울 만큼 지루한 무더위와 장마에 지쳐서일까. 아니면 국정원 국정조사, 세제개편, 전세대란 등 갑갑하기만 한 뉴스 때문일까. 주변에서 웃음을 보는 게 드물어졌다. 밖에서 보는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우리나라가 사회갈등 지수에서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는 보도를 보면 괜히 마음이 울적해진다. 그런데 희망을 외치는 이가 있다. ‘희망 전도사’, ‘희망 멘토’, ‘희망 배달꾼’ 등으로 불리는 차동엽 신부다. 인천 가톨릭대학교 교수이자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인 그는 1년에 500회 이상 강의를 하며 전국민들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희망을 외치라”고 강조한다. 희망을 부르면 진짜 희망이 찾아올까. , , 이란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차 신부를 만나 장마 뒤에 진짜 희망과 무지개가 찾아올지를 물었다.신부님은 우리 사회가 너무 절망을 양산하고 절망을 판다고 지적합니다. 대체 누가 절망을 파는 걸까요.“절망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이들이죠. 가장 대표적인 것...
1041호2013.08.2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