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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페인]그냥 먹어도 좋고, 요리로도 훌륭
    그냥 먹어도 좋고, 요리로도 훌륭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⑥ 토마토건강에 좋은 농산물로 흔히 ‘녹황색채소’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대표적인 녹황색채소는 녹색도 황색도 아닌 토마토와 당근, 붉은 피망(파프리카), 늙은 호박 등이다. 녹황색채소란 카로티노이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색이 짙은 채소를 말한다. 카로티노이드는 붉은색과 노란색, 오렌지색의 색소로 항산화 작용을 해 식물체 자신의 조직을 지킨다. 식물 세포에 가장 해로운 것은 활성산소다. 식물 조직 안에서 발생한 활성산소가 DNA를 손상시켜 세포 분열을 방해한다. 그 결과 사람이나 동물처럼 암에 걸린다. 엽록소가 광합성을 할 때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원래 엽록소 스스로 활성산소를 없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그 옆에서 카로티노이드가 활성산소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녹황색채소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한다’고 설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리코펜은 토마토에 함유된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리코펜이 ...

    776호2008.05.27 00:00

  • [캠페인]아침 먹는 학생이 학업 성취도 높다
    아침 먹는 학생이 학업 성취도 높다

    우리 아이 식습관을 바꾸자 조식 거르는 것은 비만의 중요한 원인… 대인관계·자신감 등에도 영향난 달수씨가 나를 외면하고 가버릴 줄 알았어요.” “왜요?” “난 뚱보니까요.” “그건 사실이죠.” “맞아요. 그건 사실이죠. 난 미학적으로 교환가치가 형편없는 여자죠. 그래서 못 본 척 외면할 줄 알았다는 거예요. 누구든 날씬한 여자 옆에 서 있고 싶어 하니까요.”제11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내 머릿속의 개들’(이상훈, 문학동네)의 한 대목이다. 이 소설의 소재는 ‘뚱뚱한 여자’다. 이 여자를 ‘폐기처분’하기 위해 애쓰는 두 남자의 예상할 수 없는 행동을 통해 ‘뚱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조명하고 있다. 서른세 살의 백수 주인공 고달수가 대학 동창 마동수의 ‘엉뚱한’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동수의 제안은 아내 장말희와의 이혼 구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신의 아내를 유혹해달라는 것이다. 마동수의 제안 동기는 한마디로 ‘성격 나쁜...

    775호2008.05.20 00:00

  • [캠페인]바나나를 잡곡밥에 비할쏘냐
    바나나를 잡곡밥에 비할쏘냐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⑤ 잡곡밥바나나가 ‘밥’이란다. 세계 최대 농산물 판매업체인 돌(Dole)의 주장이다. 얼마 전부터 이 회사는 ‘굿모닝 바나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바나나를 먹으라는 것이다. ‘바나나는 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대량의 물량 및 광고 공세도 펴고 있다. 광고 내용도 파격적이다. 광고의 배경은 한 마트의 쌀 판매 코너다. 바나나 인형을 뒤집어쓴 모델(‘바나나맨’이란다)이 바나나가 수북이 쌓인 매대를 밀고 와서는 “바나나는 밥”이라고 외치다가 마트 관계자들에게 끌려나가는 내용이다. ‘싸구려 수입 과일’로 여겨지는 바나나의 이미지를 리포지셔닝하고,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려는 돌의 의도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하긴 1991년 수입 개방이 되기 전 바나나는 평소 맛보기 힘든 최고급 과일이었다. 1980년대 정부가 특별 수입한 바나나를 축협에서 할인 판매하자 사람들이 이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섰고, 급기야 한 사람이 ...

    775호2008.05.20 00:00

  • [캠페인]게으름·식탐만 탓하지 마세요
    게으름·식탐만 탓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 식습관을 바꾸자비만은 유전적 영향 크게 받아… 어릴 적부터 좋은 식습관 길러줘야‘비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한국에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게으름’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 불과 30여 년 전 궁핍한 시절,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를 가진 사람을 통칭 ‘사장님’으로 부르며 부러워했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역사와 문화도 ‘비만 코드’를 약간씩 다르게 해석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는 아동의 건강미나 여성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역사와 문화에 따라 상이한 것과 마찬가지다. 알래스카 사람들에게 비만은 지구력의 상징이다. 살찐 사람은 식량이 부족한 겨울을 마른 사람보다 잘 견뎌낼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우리가 가난에 찌들어 있던 시절 비만을 부의 상징으로 여겼던 것과도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비만은 유전” 실험결과로 밝혀하지만 선진국으로 갈수록 비만을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한다. 영국에서는 비만을 천박함의 ...

    774호2008.05.13 00:00

  • [캠페인]“좋은 음식은 입에 쓰다”
    “좋은 음식은 입에 쓰다”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④ 도라지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 가운데 ‘도라지호 3등칸’의 기억을 간직한 분이 꽤 있을 것이다. 제주도로 가는 가장 값싼 배 편이었는데 휴가철이면 항상 미어터지도록 사람이 많았고 목포에서 제주까지 7시간이 넘게 걸렸다. 동급 ‘통통배’가 하나 더 있었는데 ‘아리랑호’였다. 도라지타령에서 알 수 있듯 도라지는 아리랑 못지않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고사리, 시금치와 더불어 3색나물로 제사상에 항상 올리는 것을 봐도 그렇다.제주도 이야기 하나 더. 제주시청 근처에 도라지식당이라고 유명한 집이 있다. 옥돔구이와 갈칫국, 자리물회 등을 아주 맛있게 해 한여름 뙤약볕에도 길게 줄을 늘어선다. 도라지식당이라고 이름 붙은 이유가 있었다. 이곳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역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이 도라지를 곁들여 먹어야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실제로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더덕·당귀·삼백초·인진쑥 등과 함...

    774호2008.05.13 00:00

  • [캠페인]패스트푸드 멀리하면 안되겠니~
    패스트푸드 멀리하면 안되겠니~

    우리 아이 식습관을 바꾸자 열량·지방함량 높아 비만 유발… 튀김제품 과포화지방도 큰 문제할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셨어요.“먼 길 오느라 배고프겠구나.”할머니는 얼른 점심을 차려주셨어요.밥상에는 된장찌개,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새우젓갈, 콩자반이 놓여 있었어요.초등학교 5학년 사회탐구 교과서에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이라는 단원이 나온다. 이 단원에 실린 이야기의 한 부분이다. 이 단원의 주인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만 아동. 아이가 평소 밥상에서 젓가락질을 피하던 음식만 밥상에 올랐다. 아이의 머리에는 평소 즐겨먹던 햄버거, 피자, 치킨, 핫도그, 콘칩, 시리얼이 가득하고 시골 할머니 집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비만 막으려면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왜 아이들은 비만의 원인으로 ‘낙인 찍힌’ 패스트푸드에 매료하는 것일까. 김초일 패스트푸드영양정책지원센터장은 “햄버거, 치킨 등 정크푸드는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니코친처...

    773호2008.05.06 00:00

  • [캠페인]암 억제 효능 지닌 진짜(참) 오이(외)
    암 억제 효능 지닌 진짜(참) 오이(외)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③ 참외지난 4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선 ‘제1회 서울 참외 축제’가 열렸다. 참외 집산지인 경북 성주에서 농민들의 자축 행사로 그쳤던 참외 축제가 서울까지 진출한 것이다. 이 행사에 단연 인기몰이를 한 것은 ‘추억의 참외 서리’였다. 채영옥씨가 쓴 ‘이야기로 쓴 채소랑 과수랑’에 따르면 서리에도 원칙이 있는데 ‘필요 최소한’과 ‘골고루’다. 참외나 수박의 경우 절대로 설익은 것은 건드리지 않았고, 덩굴을 상하게 해서도 안 됐다. 밭에 심어 기르는 오이·참외·수박·호박 따위의 덩굴을 원두(園頭)라고 부른다. 원두막할 때의 그 원두다. 따라서 사과나 배·포도 과수원 머리에 지은 막은 원두막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참외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은 순 우리말로, 썩 좋은 농산물을 가리킬 때 앞에 붙는 단어다. 볼품없는 농산물을 부르는 반대어는 ‘개’. 참두릅, 개두릅이 대표적인 경우다...

    773호2008.05.06 00:00

  • [캠페인]아동 비만은 치료보다 예방이 급선무
    아동 비만은 치료보다 예방이 급선무

    우리 아이 식습관을 바꾸자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 높고 다이어트도 쉽지 않아“장미꽃 주위를 돌자/ 한 주머니 꽃이 가득/ 에취! 에취!/ 우리 모두 넘어진다.”14세기 유럽 인구의 4분의 1인 25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던 최대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이 창궐했을 때 유럽 아이들이 불렀다는 동요다. 이 동요에서 ‘장미꽃’은 흑사병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처럼 가공할 흑사병에 대한 경고가 현대 의학이 지배하는 21세기에 다시 나오고 있다. 병원(病源)은 쥐벼룩이 아니라 비만이다. 더욱이 흑사병 앞에 ‘미래의’라는 수식어를 붙여 아동 비만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아동 비만은 나라나 학자마다 주장이 약간 다르지만 일반적·국제적 기준은 이상적 체중 대비 105% 이상을 과체중, 120% 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한다.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아동의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를 기준으로 삼기도 하는데 전체 아동 중 상위 85% ...

    771호2008.04.22 00:00

  • [캠페인]가족이 생각나는 ‘그리움의 맛’
    가족이 생각나는 ‘그리움의 맛’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② 봄나물‘나물이’라는 인터넷 요리 작가가 있다. 원래 한국화를 전공한 젊은 화가지만 백수생활을 하던 중 자장면 한 그릇 사먹을 돈으로 세끼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해 웹에 올리게 됐다고 한다. 지은 책들도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3000원으로 유명 맛집 흉내내기’ 같은 부류다.나물은 값싸고 풍성하고 유별나지 않은 반찬이다. 초근목피의 대표적인 초근이 바로 냉이뿌리라고 한다. 요즘 조금만 도심을 벗어나면 나물 캐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씻어서 쌈 싸먹고, 데쳐서 초장 찍어 먹고, 무쳐 먹고, 된장국 끓이고, 개떡 지져 먹고…. 종류도 냉이, 달래, 민들레, 쑥, 곰취, 기름나물, 냉초, 두릅, 물레나물, 바위취, 별꽃, 속속이풀, 솔나물, 엉겅퀴, 왕고들빼기, 원추리, 제비꽃, 조뱅이, 질경이 등 많기도 하다. 요즘엔 나물 뜯기가 아예 놀이가 되고 있다. 나물 뜯기가 여행 상품으로도 나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취미에...

    771호2008.04.22 00:00

  • [캠페인]“아동 비만은 미래의 흑사병이다”
    “아동 비만은 미래의 흑사병이다”

    우리 아이 식습관을 바꾸자 패스트푸드에 길든 아이들 심각한 과체중 현상‘뉴스메이커’는 2008년 기획 시리즈로 ‘청소년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청소년의 건강은 ‘생체시계’의 건전지와 같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의 생체시계는 시각이 정확하지 못하다. 식습관과 생활 환경의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범람하는 외국의 패스트푸드 그리고 저질 수입 농산물이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협하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뉴스메이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잘못된 식습관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도 돕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미래 세대에 한국 전통 음식 문화를 계승함은 물론 그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하려고 한다.이런 의도 아래 아동 식습관 변화의 폐해인 ‘아동 비만’의 문제를 첫 기획물로 선보인다. 아동 비만을 기획 캠페인으로 정한 이유는 아동 비만이 날로 심...

    770호2008.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