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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펌·펌]담임선생과 기 싸움하기
    담임선생과 기 싸움하기

    해마다 이맘때면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반, 새로운 학생들의 만남이 그것이다. 특히 제도교육을 처음 경험하는 초등학교 1학년들이 담임선생님에게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만남이 큰 기대만큼이나 엄청난 스트레스와 분노를 불러오는 경우도 드물지는 않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nini란 네티즌이 올린 ‘1학년 입학, 초등학교 선생과 기싸움하기’에도 한편 웃기고 또 한편 서글퍼지는 경험이 담겨 있다.(전략) 아이의 눈 바로 옆에 찔린 자국이 있었다. 1㎜만 넘어갔어도 병원까지 갔어야 할 상처였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옆에 남아 짝꿍이 뾰족한 연필로 자꾸 찌르고 휘두른단다. 이대로 두면 위험할 거란 판단이 들었다. 전에 학부모모임에서 담임이, 이런 일 생기면 부모님들끼리 직접 대화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얘기해달라고 말한 것이 생각나서 담임에게 전화를 했다. (중략) 학부모들 앞에서 나 들으라는 듯이 얘기한다. 애들끼리 싸우고 그런 일로 전화하지 말고...

    716호2007.03.20 00:00

  • [펌·펌·펌]민중 현실과 괴리 ‘관념적 진보’
    민중 현실과 괴리 ‘관념적 진보’

    공희준은 자칭 ‘국민원로’라는 타이틀을 내건 인터넷 논객이다. 지난 대선에서 대표적인 친노무현 논객으로 활동했으나, 요즘은 노무현 대통령과 영남 친노들의 허위와 기만을 폭로하는 것을 본업으로 삼은 느낌이다. 그가 미디어몹(www.mediamob.co.kr)에 ‘조정래, 소녀 진보를 울렸다’는 제목의 칼럼을 올렸다. 민중의 현실과 괴리된 관념적 진보들을 씹어대는 것도 ‘공 원로’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朱)사형철폐 찬반논의는 대한민국의 서민들과 진보진영이 서로 별세계에 살도록 이끄는 대표적 현안의 하나다. 여론조사를 실시해보면 서민층에서 사형제 존치 의견이 월등히 높게 표시된다. (중략) 원인은 평소에 부대끼는 인터페이스 또는 경험치의 차이에 존재한다. 진보와 서민이 뿌리내리고 있는 세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진보세력 구성원들은 사형수라면 으레 정치범이나 사상범 등의 양심수를 조건반사로 떠올린다. 서민들은 연쇄살인범이나 가정파괴범 따위의 흉악범을 자연스럽게 연상한다. ...

    715호2007.03.13 00:00

  • [펌·펌·펌]유시민 장관의 ‘뒤집힌 가치관’
    유시민 장관의 ‘뒤집힌 가치관’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드디어 20%를 회복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그런데 그 20% 따위는 우습다는 듯, 승리 가능성 99%라는 얘기가 나왔다. 다만 그 승리의 주역이 2007 대선의 한나라당 후보라는 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이다. 게다가 그 발언이 노무현 대통령의 심복이라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이 더욱 심상치 않다. ‘에라이’라는 네티즌이 대표적인 친노 사이트 서프라이즈(www.seoprise.com)에 올린 ‘유시민 장관과 참여정부의 뒤집힌 가치관’이란 글의 일부를 소개한다.유시민 장관은 기자들에게 오프더레코드를 전제로 발언했다지만, 유 장관 스스로도 이런 약속이 지켜지리라고 기대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유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그 정도 판단력도 갖추지 못했다고는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 장관의 이번 발언은 철저하게 계산된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래서 그 의도가 더욱 궁금하고 수상하다.유 장관은 열린우리당의...

    714호2007.02.27 00:00

  • [펌·펌·펌]일자리 부족,문제는 ‘가방끈 과잉’
    일자리 부족,문제는 ‘가방끈 과잉’

    환경미화원 모집에 대졸자들이 대거 지원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스켑티컬레프트(www.skepticalleft.com)에 ‘오늘여기’란 네티즌이 올린 ‘대졸 환경미화원 시대’ 유감(遺憾)이라는 글은 ‘일자리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가방끈 과잉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리즈를 작심한 듯, ‘남탓 노탓’이라는 꼭지명도 눈길을 끈다. 저 ‘노탓’은 ‘노무현 탓’을 말하는 것이겠다.환경미화원(청소부) 모집에 대졸자의 지원이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남탓’은 싫어하되 ‘노탓’은 즐기는 이른바 ‘노탓일보’들에 저런 기사가 걸리면 으레 이런 댓글이 붙게 된다.“무능하고 부패한 상고출신 빨갱이 정권 10년에 나라가 망했구나.”“젊은 새끼들 자기들이 좋아서 찍어놨으니, 실업자로 당해봐라.”…(중략)…1952년생들 중학 진학률은 54%였다. 그리고 중학 졸업자의 고교 진학률은 58%, 고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은 28%였다. 그러니까 1952년생 중 대졸 확률은 10%에도 미...

    713호2007.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