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600만 원을 넘는 가구가 건국 이래 최초로 전체 가구의 10%를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은행대출을 못 받아 빚을 내 빚을 갚는 ‘고리채 수렁’에 빠진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빈익빈 부익부, 이른바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현상이다. 네이버에 nanuri89라는 네티즌이 ‘당신들 많이 벌잖아… 좀 도와줘, 같이 살자’라는 포스트를 올렸다. 근무시간 단축부터 대출 관련 불만 등 은행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전형적인 시각이 담겨 있다. 우리 같은 사람들 새벽에 출근하고 밤 늦도록 일해.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야. 그런데도 한 달에 150~200만 원 가져오기도 힘들어. 애들 둘셋 기르고, 생활하다 보면 진짜 허튼 데 안 쓰고도 카드 쓰고 서비스 받고 생활해야 해. (중략) 은행들 일 많다고 근무시간 단축하는 거 보면 같은 근로자로서 이해는 해. 하지만 당신들 우리보다 많이 벌잖아. 아니 많이 버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두 배 세 배 이상 벌잖아. 세...
726호2007.05.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