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워’를 둘러싼 논란이 황우석 사태 당시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애국심이 일종의 ‘피해의식’에서 기원했다는 점을 확인하는 사례로는 부족함이 없다. sungsu0527이라는 필명의 네티즌이 네이버에 ‘D-war~!!’라는 패러디성 포스트를 올렸다. ‘한반도’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 어떤 네티즌이 올린 글을 고친 것이다.어제 영화를 봤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중략) 나이 드신 30~40대 초등학생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중략) “디스 이즈 코리안 레전드”라는 대사가 나올 때는 여기저기서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꺼내어 흔들어대는데, 이무기 앞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를 보면서 몹시 흥분한 나머지 쌀 뻔했습니다. 조선 신이 끝나고 대망의 LA도시 강간 신이 등장하니 모두 흥분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본때를 보여줘!” “미국놈들에게 한국의 CG 원천기술의 위대함을 보여줘!”라고 외치며 브라퀴(영화 속 나쁜 이무기)의 얼굴에 나쵸, 음...
739호2007.08.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