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주간경향

연재

펌·펌·펌
  • 전체 기사 54
  • 이명박 정부 출시 한 달과 괴전화

    아무리 많은 사람이 반대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다. 바로 대운하 건설에 대한 이명박 정권의 각오다. 총선을 앞두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동원하지만 그 이면에 담긴 의도는 분명하다. 증거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깅이이로’라는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http://giniro.egloos.com)에 ‘이명박 정부 출시 한 달과 괴전화’라는 포스트를 올렸다.때는 한가로운 오후 2시. 자고 일어나니 나만 빼고 출근했더라…라는 상황이 연출되어 라면으로 밥을 때우고 놀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1시간 전에도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었기 때문에 또인가…라면서 전화를 받으니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론조사..@^$@^$&” 이러는 겁니다. 심심한데 잘됐군[…] 어디 한번 들어볼까. 전화가 이어집니다. “이번 신정부의 @^@^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대운하 사업에 관한 여론조사로서…” 뭐? 이거? 일단 계속 들어보도록 합니다. “이 조사는 익명 @#%@^@@ …” 그리고 본론이 나옵니다. “~ 당신...

    770호2008.04.15 00:00

  • 이메가 가라사대

    인터넷에 ‘이메가 복음’이라는 문서가 퍼지고 있다. 원본을 처음에 누가 작성했는지 분명치 않고, 대부분 ‘펌’의 형태로 각종 게시판에 올라온다. 신약성경 사복음서에 소개된 예수님의 말씀을 패러디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언행을 꼬집고 있는 내용이다.(전략) 혹자가 나아와 이메가께 여쭙되, “선생이여, 사람이 하루에 몇 시간을 자는 것이 합당하나이까?” 이메가 가로되, “4시간이니라.” 그 자가 또 묻되, “그것은 너무 어렵지 않사옵니까?” 하니 이메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시간 자고 스무 시간을 조는 것과, 4시간 졸고 스무 시간을 자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낫겠느냐?” 하시니 물은 사람은 곧 꿀 먹은 벙어리가 되더라. 한 제자가 이메가께 또 묻되, “주여, ‘강부자’의 반열에 오르려면 위장전입을 몇 번이나 하여야 하오리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까?” 하니 이메가 가라사대,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또한 너희가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오른손이 하...

    769호2008.04.08 00:00

  • 이명박 대통령 각하를 위한 전용 컴퓨터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청와대 컴퓨터를 열흘 이상이나 사용하지 못했다”며 그 책임을 전임 참여정부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 ‘대통령이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의 반응은 가히 ‘폭발 직전’ 상태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후후훗‘이라는 네티즌이 ‘이명박 대통령 각하를 위한 전용 컴퓨터’라는 제목의 글을 퍼올렸다. 이 네티즌은 원래의 출전은 밝히지 않았다.제품의 사양. 1. 세계 최초 MBSoft@먹통방지 운영체제 2. 세계 최초 외장형 cpu 장착(선택사양) 3. 세계 최초 모나미 일체형 프린트 장착 4. 세계 최초 태양열 전원시스템 장착 5. 세계 최초 ‘네 탓’ 버튼 별도 장착 6. 세계 최초 2mb메모리 기본 장착(확장 불가) 7. 세계 최초 경제 살려줄게! 구호 시스템 구비(사기주의) 8. 세계 최초 음소거 기능으로 국민의 요구 원천 차단(백골단 출동기능 준비 중) 제품의 특징. 1. ...

    768호2008.04.01 00:00

  • ‘불법동화-아낌없이 주는 땅’

    이명박정부의 정책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이 될까? ‘오토군’이라는 네티즌이 이글루의 크로와상 월드(WeffenSS.egloos.com)에 ‘불법동화 - 아낌없이 주는 땅’이라는 포스트를 올렸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패러디다.옛날옛날 한 소녀가 살았습니다. 소녀가 5세가 되기 전 할아버지가 세금을 피해볼 생각으로 소녀에게 땅을 상속해 주었습니다. 소녀는 땅과 함께 즐겁게 놀았습니다. (중략) 소녀도 땅도 자라났습니다. 소녀는 키가, 땅은 ㎡당 가격이. 어느날 소녀는 땅에 가서 말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하는데 비용이 필요해.” 땅은 말했습니다. “날 팔아서 비용을 마련하렴.” 소녀는 땅의 일부를 팔아 유학을 떠났습니다. 유학에서 돌아온 소녀는 땅에게 말했습니다. “결혼을 하려는데, 신랑 집안에서 혼수로 집은 해야 한다고 하잖니?” 땅은 말했습니다. “날 팔아서 집을 사렴.” 소녀는 땅을 팔아 강남에 주상복합을 구입했습니다. 강남 큰손이 된 소녀는 땅을 찾...

    767호2008.03.25 00:00

  • 노빠들이 모르는 진정한 ‘M.B효과’

    논란이 아직 다 정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대운하 건설 등 우려가 제기되는 정책들에 대해 ‘강행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있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주로 대운하 문제를 중심으로 이명박 정권의 정책을 꼬집는 ‘너도잘하세요’란 네티즌이 ‘노빠들이 모르는 진정한 MB 효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서 거론되는 ‘쥐’ 문제는 날림식으로 복원된 청계천에 엄청난 규모의 쥐떼가 서식하고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100만 낙동강 처녀 뱃사공 양성으로 청년 실업 해소. 처녀 뱃사공의 피부 관리에 따른 화장품업계 성장과 관련 미용산업 성장. 힘든 뱃일로 체력 단련된 100만 처녀 양성으로 북괴 괴뢰군에 대항할 여성 집단 양성 가능. 쥐떼들의 대량 출현으로 쥐털 모피코트 생산 가능. 코트 제작 후 부산물로 쥐고기 요리 산업 발달, 저렴한 가격의 모피코트 공급으로 국민 생활수준 향상. 통조림과 꼬치, 전골, 쥐 불고기 등 다양한 신흥 음식점 ...

    766호2008.03.18 00:00

  • 의료의 재앙 ‘한·미 FTA’

    노무현 정부에서 이뤄진 한·미 FTA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특히 의료 분야는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이 예고된다는 시각이 많다. 공중보건의사라고 밝힌 이원준씨가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의료의 재앙 한·미 FTA’라는 글을 올렸다.(전략) 한·미 FTA가 단순히 공산품을 사고파는 것을 약속한 협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략)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광양·부산과 제주에 설립되는 병원은 지금의 병원과 달리 마음대로 병원비를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이들 병원은 현재 의료비의 6~7배를 책정할 것이라 한다. (중략) 한·미 FTA 협정은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사회적 규제를 철폐한다. (중략) 고령자와 고위험군은 배제하거나 고보험료를 책정하고 있다. 더 많은 보장을 받아야 할 사람들을 민간보험이 거꾸로 소외시키는 것이다. (중략) 한·미 FTA는 금융 서비스 협정을 통해 민간보험 상품의 규제를 불가능하게 한다. 새로 나오는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기존의 ...

    765호2008.03.11 00:00

  • “우리 애들이 있는데 룸살롱은 왜 가요?”

    KBS의 시사프로그램 ‘쌈’이 스포츠계의 성폭력을 다루면서 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평소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서울하늘’이라는 네티즌이 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www.egloos.com)에 “우리 애들이 있는데 룸살롱은 왜 가요?”라는 포스트를 올렸다. 지난해 여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성 운동 선수 성폭력과 관련한 간담회가 있었다. (중략) 내가 충격적이고 파렴치한 사례들을 침을 튀어가며 쏟아낸 후 간담회를 주재하는 인권위의 여성 임원이 조용히 말을 이어갔다. “저도 이쪽이 이렇게 심한 줄 몰랐는데 성폭력상담소에 있을 때 전화가 왔는데…, 글쎄 초등학생을 임신시켜서… 부모가 왔더라구요….” 충격을 주려고 서울까지 올라갔던 내가 되레 충격을 받고 먹먹한 상태에서 돌아와야 했다. 역시 인권위에서 학생 선수의 인권과 관련된 토론회가 열렸다. 한 국회의원이 여성 선수 성폭력과 관련해 “심지어 어느 학교는 감독이 여자 선수들을 모조리 건드린...

    764호2008.03.04 00:00

  • 이명박 ‘망언’ 모음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을 국민 성금으로 복원하자는 이명박 당선인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당선인의 약속과 관련해서도 문제 제기가 많았다. asaba7이라는 네티즌이 네이버에 ‘이명박 망언 모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1. (현 대통령을 평가절하하고 자신을 치켜세우며) 요즘 대통령은 개나 소나 하나? 2. 김구는 실패한 사람이다 3. 일본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 4. 동남아시아 국가처럼 만들겠다 5. 서울 시민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 6. 군대를 동원해서 수도 이전을 막겠다 7. 나를 찍지 않을 사람은 투표하러 안 나와도 괜찮지만, 나 찍을 사람들은 다 나와야 한다 8. 요새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1970~80년대 빈둥거리던 사람들인데 자격이 없다(전 그때 초등학생이었는데 어쩌죠) 9. 1시간도 공부 안해 본 사람들이 대운하 반대한다 10. 한나라당이 정권을 잃은 지 10년은 됐는데 아...

    763호2008.02.26 00:00

  • 정치쟁점화, 이명박 허락받아야 해?

    이번에는 영어 공교육 문제다. 정책 자체의 준비 정도나 방향성도 문제지만 점점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밀실행정, 정책 결정의 폐쇄성이 더 우려스럽다. ‘레몬트리’라는 네티즌이 미디어몹(www.mediamob.co.kr)에 ‘정치쟁점화, 이명박 허락받아야 해?’라는 포스트를 올렸다.이명박 ‘당선인’이 그랬단다. “영어 공교육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면서 반대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정치 쟁점인지, 영어 공교육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면 안 된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려면 일일이 허락받아야 한다는 얘기인가? 정치는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를 다 포괄하는 분야이며, 당연히 포괄해야 한다. 정치가 다루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면 그것은 정치가 병들어 있다는 증거다. 영어 공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 나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정치 쟁점화해야 한다. ...

    762호2008.02.19 00:00

  • 삼성의 미술품 사재기

    삼성 특검팀이 에버랜드 창고에서 대량의 미술품을 발견했다. 구입 경위 등은 특검의 수사를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미술 애호가’ 삼성의 이미지는 이미 크게 훼손된 상태다. ‘추억에산다’라는 네티즌이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삼성 미술품 사재기의 본질을 아세요?’라는 포스트를 올렸다. 삼성, 엄밀히 말하면 이건희씨 가족은 왜 그렇게 그림을 많이 사들였을까요? 이 회장 부인인 홍 여사님이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는 사실이야 널리 알려진 것이고, 정말 그 분이 그림 감상 목적으로 투자를 하신 걸까요? 진짜 그렇다면 그 그림들을 꽁꽁 묶어서 창고에 보관하겠습니까? 미술관에 전시라도 해야 정상이지요. 이건희씨 일가의 그림 사재기에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건희씨와 이재용씨를 포함한 일족이 소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 정도밖에 안 됩니다. 즉, 삼성전자가 10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순익이 8조 원, 그리고 그 중 2조 원을 배당한다고 했을 때 이건희씨 일족이 배당받는 돈은...

    761호2008.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