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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88
  • "내 몸에 맞아야 '아침형'도 즐겁죠"

    최근 우리 사회의 새 트렌드로 '아침형 인간'이 뜨고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은 자기 시간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으며 더 큰 업무효율을 가져와 기업 입장에서도 선호한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자기 몸에 맞는다면 굳이 '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안간힘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예술가나 창의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대다수 '저녁형 인간'이다. 이 문제를 주제로 (주)애경산업 직원들이 모여 수다를 떨었다. [편집자]문성희(생활용품 샴푸파트)황은정(생활용품 샴푸파트)이대규(생활용품 치약파트)유석희(개인용품사업부)김휘석(생활용품 샴푸파트)정리-임형도 기자사진-손경현(Aye photographer)문성희:여기 있는 사람 중에 유석희씨가 제일 일찍 일어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유석희:저 5시 반에 일어나서 헬스클럽에 가요. 그 시간에 헬스클럽 가보면 주로 남자들이 많이 와요. 운동하고 ...

    561호2004.02.19 00:00

  • "몸으로 보면 전 '배짱'이에요"

    현재 우리 사회 최대 화두는 '짱'이다. 얼짱-몸짱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외모지상주의가 극에 달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 5천만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 있는 강도에 '강짱'이라는 이름을 붙여 인터넷 팬카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 '짱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기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까에 대해 신세계 직원들이 수다를 떨었다. 〈편집자〉신세계 편수다 떤 사람들문준석(30, 경영지원실)서호준(30, 백화점부문 기획관리팀)곽성순(28, 백화점부문 강남점 지원팀)김보영(28, 백화점부문 판촉팀)김소연(26, 백화점부문 인사관리)정리 / 임형도 기자 사진 / 김석구 기자 곽성순:요즘은 '짱'이 붙지 않은 것은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할 정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저기서 하도 짱, 짱, 거리니까 한편으론 짱나기도 해요. 문준석:안 그래도 오늘 점심 먹으면서 몸짱 아줌마가 광고계약...

    560호2004.02.12 00:00

  • 밀레니엄 서울힐튼 편

    결혼을 일컬어 흔히 '인륜지대사'라고 표현한다. 지난해 연말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이라는 보도가 충격을 던진 것은 이러한 사회적 통념 때문이기도 하다. 통계수치 속에 숨어 있는 오류를 감안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이혼율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이혼이라는 주제로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호텔리어 6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편집자] 밀레니엄 서울힐튼 편수다 떤 사람들안장수(40-결혼 10년차-오랑제리 부지배인)민훈기(35-결혼 9년차-시즌즈 캡틴)이영미(35-결혼 8년차-시즌즈 부지배인) 정길순(36-결혼 6년차-시즌즈 캡틴)조은선(31-미혼-시즌즈)오세리(28-미혼-객실부 지배인)정리 / 최성진 기자 사진 / 김석구 기자 오세리:저는 아직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지만 결혼한 친구들 가운데 벌써 이혼한 커플이 있어요. 또 여기저기서 이혼 이야기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정길...

    559호2004.02.05 00:00

  • 현대중공업인들이 말하는 설과 고향

    민족대이동이 일어나는 설이 다가왔다. 꺼질 줄 모르는 경제불황으로 헐렁해진 주머니 사정만큼이나 우울한 한 해를 보낸 직장인. 설을 맞는 그들의 표정은 어떨까. 오랜만에 찾는 고향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을까. 어르신 용돈과 아이들 세뱃돈을 넉넉히 마련하지 못해 못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일까. 고향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은 누구나 같건만,설을 쇠러 고향 가는 느낌은 남자와 여자가 다른데.... [편집자]현대중공업편수다 떤 사람들정황구(44-고압시스템 영엽부 차장)김소영(35-전기전자시스템 영업지원부 과장)김정혁(31-재무관리부 대리)서미선(26-영업부 사원)엄이정(25-재정부 사원)정리 / 박주연기자사진 / 김석구기자 정황구: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교통대란과 여성들의 명절증후군이에요. 그런데 명절증후군은 여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아내 눈치 보는 남편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요. '내 여자의 표정이 어떤가' 살피는 게 습관이 됐...

    558호2004.01.29 00:00

  • 대한항공인들이 경험한 여행

    대한항공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여행이다. 여행 중에서도 해외여행이다. 물론 대한항공 전 직원이 해외여행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많이 여행을 하지 않았을까? 때문에 이번 주 대한항공 편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수다를 떨어봤다. 어쩌면 사치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행이 우리 삶을 풍족하게 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무역외수지에서 해외여행으로 큰 적자를 보고 있지만.... 〈편집자〉 유현주:여행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그쪽 문화를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인데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예의만 지켜준다면 그냥 몸으로 부딪쳐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기본적인 예의마저 지키지 않기 때문에 특히 유럽을 여행할 땐 그쪽 사람들이 동양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 같아요. 오석중:서양 사람들은 동양 사람들을 괜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전 경험이 있는데요. 독일이었던가? 기차를 타고...

    557호2004.01.15 00:00

  • 기업은행인들이 진단하는 카드빚

    신용 사회를 구현하는 '도구' 신용카드가 '죽음의 덫'으로 변했다는 말은 이미 구문이 됐다. 많은 사람이 카드로 인해 자살을 택했다. 돈 몇 푼 얻기 위해 강도짓은 물론 연쇄살인까지 벌이고 있다. 그동안 '이런 사회에 내 자식을 남길 수 없다'며 부모가 아이와 동반자살한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자식에게 수면제를 먹여 한강에 던지는 충격적인 일은 없었다. 우리 사회가 어디까지 추락하는가.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카드빚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말했을 정도다. 은행에서 카드발급을 하고 때로 신용불량자에게 결제를 독촉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기업은행 편수다 떤 사람들 신경호(42-기업은행 휘경동지점 팀장 20년차)이성희(40-기업은행 휘경동지점 대리 18년차)전병완(46-기업은행 휘경동지점 팀장 23년차)엄명자(43-기업은행 휘경동지점 차장 23년차)성창현(46-기업은행 휘경동지점 부지점장 26년차)...

    556호2004.01.07 00:00

  • 원숭이띠들의 새해 소망

    어려운 경제 상황과 혼탁한 정치적 문제가 얼룩지게 했던 2003년 계미년이었다. 이제 계미년의 문이 닫히고 2004년 갑신년의 문이 열리고 있다. 봉건체제의 낡은 틀을 깨뜨리고 자본주의의 근대 사회로 나아가려는 개화운동이 있었던 갑신정변은 꼭 120년 전에 일어났다. 육갑(六甲)을 두 번이나 지난 2004년 갑신년, 120년 전 혁명적 기운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원숭이띠해를 맞아 여러 분야에 몸담고 있는 원숭이띠 사람들이 모여 수다를 떨었다. 이들이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는 것은 역시 경제난-취업난이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꽁꽁 얼어붙은 경제와 청년실업을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들에게 자신의 띠해를 맞는 것은 그다지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다만 어느 정도의 기대감은 있었다. 그 기대감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이었다. 금주의 테마 원숭이띠들의 새해 소망 수다 떤 사람들 ...

    555호2004.01.01 00:00

  • 신한은행인들이 말하는 연예인

    '사오정(45세)에서 '체온'(36세, 체온이 36.5℃인 것에서 유래)까지 낮아진 퇴출연령으로 요즘 직장인들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뉴스메이커]는 지장인들의 기(氣)를 살리고, 평범한 직장인들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직장인의 시사수다'란 코너를 마련했다. 여러 사안을 놓고 이들이 벌이는 '수다'에 독자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 [편집자]신한은행편금주의 테마 / 연예인수다 떤 사람들 오동경 시너지영업추진실 차장(40)박진우 중소기업지원부 차장(35)유선경 개인고객부 과장(35)유유정 상품개발실 대리(31)조애현 고객만족센터 주임(28)이희진 신한방송국 아나운서(25)연예인은 모두의 우상이다. 누구에게나 사인을 받고 싶은 연예인이 한 명쯤은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애인이나 친구로 꿈꿔봤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의 보급으로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 인터넷 카페에 가면 연예인의 ...

    553호2003.1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