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모두가 희망차길 바라요"졸업-입학시즌이다. 학생들이 정들었던 모교를 떠나 상급 학교로, 혹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 졸업-입학식의 풍경도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더 고단해질 학업-취업 걱정으로 졸업-입학식을 맞는 학생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거기엔 기대와 희망도 들어 있다. 디지털큐브 직원들이 졸업-입학식에 대해 수다를 떨었다. 특히 2년 전 한국에 온 캐다나인도 한 명 끼여 이채롭다. [편집자] 디지털큐브 편김형섭(30-펌웨어팀) 김학주(29-펌웨어팀) 조종심(29-해외영업팀) 이언 화이트(28-펌웨어팀) 김가영(27-웹개발팀) 이세정(25-마케팅개발팀) 공승미(24-마케팅팀)공승미 : 며칠 전에 뉴스에서 보니까 졸업식 끝나고 학생들이 밀가루와 계란으로 난리를 치더라고요. 심지어 입고 있는 교복을 서로 발기발기 찢느라 정신없던데요. 남자들은 졸업식 때 그렇게 하나요?이세정 : 저는 1998년에 고등...
613호2005.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