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 새출발이름을 바꾸기는 무척 어렵다. 여태껏 구축해온 이미지를 버리고 하루아침에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이미지가 좋았다면 더욱 감행하기 어려운 일이다. LG그룹에서 분리된 몇개 계열사가 GS라는 새 이름 아래 둥지를 틀었다. GS그룹의 한 계열사인 GS홈쇼핑을 찾았다.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 에피소드가 많을 듯했다. 그래서 새로운 CI작업에 직접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을 모았다. GS홈쇼핑 편- 임형석(37·총무부), 조태홍(36·CATV사업부), 김경태(35·광고담당), 신진호(35·홍보팀), 한준희(33·EC사업부), 황규란(28·홍보팀)신진호 : 사람들이 새 CI작업이라면 간판만 바꾸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건 아주 단순하게 접근하는 거예요. 그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 많죠. 임형석 : 간판만 놓고 봐도 쉬운 작업은 아니죠. 아직도 편의점이나 주유소는 다 바꾸지 못했잖아요. 간간이 보긴 하는데 솔직히 직원인 ...
623호2005.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