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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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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6)한국유도의 전설 전기영 용인대 교수 “한판승에 매료돼 유도실 문 두드렸다” 영상 컨텐츠
    (6)한국유도의 전설 전기영 용인대 교수 “한판승에 매료돼 유도실 문 두드렸다”

    한판승의 사나이, 업어치기의 달인. 전 유도 국가대표 전기영 용인대 교수에게 붙는 수식어다. 전 교수는 한국유도의 전설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은 3연패를 이뤘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뒀던 일본의 유도천재, 요시다 히데히코를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나 한판으로 물리친 일화는 지금도 유튜브를 달구고 있다. 은퇴 이후 교수로서, 국제유도연맹의 심판 슈퍼바이저로서, 유도 해설위원으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전 교수를 만났다.-많은 스포츠 중 유도를 택한 이유가 있나?“유도에는 한판승이라는 멋진 득점이 있다. 한판승에 매료돼 어렸을 때부터 관심 있게 봐오던 중 (청주에 있는 교동) 초등학교에 다닐 때 유도부 학생들이 흰색 도복을 정갈하게 개서 어깨에 메고 가는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 ‘아, 저거다’라는 느낌이 왔고, 남자다운 운동이지 않을까 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416호2021.02.19 14:41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5) 전설의 천하장사 이태현 용인대 무도스포츠산업학과 교수
    (5) 전설의 천하장사 이태현 용인대 무도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이태현 용인대 무도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2000년대 초반 씨름판을 호령하던 ‘전설’이다. 630경기 472승 158패(승률 74.9%)로 역대 최다 전적, 최다승과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20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후 학자, 씨름 홍보대사, 씨름 해설위원으로 바쁘게 살고 있다.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이 남북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이 교수는 “우리가 먼저 화합을 만들어내면 그것이 곧 세계적인 씨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김재현의 생각 있는 스타톡이 이 교수를 만나 씨름을 세계화하고 싶은 그의 ‘꿈’을 들어봤다.-씨름 홍보대사, 씨름 해설위원, 용인대 교수, 씨름부 선수지도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이 모든 게 나에게는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하나의 덩어리가 되고, 결국 그 꼭짓점은 씨름이 되더라...

    1414호2021.01.29 17:13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대표 영상 컨텐츠
    (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대표

    펜싱 국가대표를 지낸 남현희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대표는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 은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99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 스포츠의 ‘레전드’다. 하지만 ‘레전드’도 코로나19 상황을 헤쳐나가는 게 쉽지 않다. 펜싱을 대중에 보급하기 위해 연 펜싱아카데미가 영업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TV프로그램 <노는 언니>에 출연하며 한층 친밀해진 남 대표를 서울 강남구 자곡동 사무실에서 만났다.-펜싱아카데미는 선수생활 때부터 계획했던 건가.“계획했던 건 아니다. 중1 때 선수생활의 첫발을 내딛자 주변에서 ‘비인기 종목을 왜 하느냐’고 하더라. 그때 ‘누가 펜싱을 인기 종목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4강전에 올랐는데 나머지 3명이 모두 이탈리...

    1412호2021.01.16 12:15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3) 유럽팀 잇달아 격파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영상 컨텐츠
    (3) 유럽팀 잇달아 격파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최정상을 가리는 스즈키컵 결승에서 만난다면 한국인은 어느 나라를 응원해야 할까? 이런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19세 이하 팀을 이끌고 간 유럽원정에서 유럽팀을 잇달아 격파하면서 인도네시아 축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해외에서 타국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신 감독의 한국축구에 대한 시각은 더 객관화됐고 날카로워졌다. ‘김재현의 생각 있는 스타톡’은 잠시 귀국한 신 감독을 만나 그 얘기를 들어봤다.-먼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부임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성과가 상당하다고 들었다.“인도네시아는 FIFA 랭킹 173위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가서 선수들을 선발해야 했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로컬 코치들에게 선수들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약 60명을 모았고, 자카르타에서 1시간 ...

    1409호2020.12.28 11:33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2)프로배구 돌풍의 주역 이상렬 KB손보 감독 “한국배구 발전 위해 2군제도 필요” 영상 컨텐츠
    (2)프로배구 돌풍의 주역 이상렬 KB손보 감독 “한국배구 발전 위해 2군제도 필요”

    올해 프로배구 V리그 최대 이슈는 KB손해보험 스타즈(KB손보)의 돌풍이다. 만년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KB손보는 개막 이후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다. KB손보는 그간 약체로 분류됐던 팀이다. 지난 2005년 프로배구 리그가 출범한 이래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에서 단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15시즌 중 승률 5할을 기록한 것도 세 번뿐이다.KB손보 돌풍의 중심에는 19세 괴물용병 케이타 선수가 있다. 말리 특급으로도 불리는 케이타는 현재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케이타 돌풍은, 그러나 프로배구에 또 다른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한국배구의 전체 경쟁력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야구·축구·농구 등 모든 프로 스포츠 분야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돌풍의 주역인 이상렬 KB손보 감독은 어떻게 생각할까. 직접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KB손보 돌풍이...

    1407호2020.12.11 14:12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1)김병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은퇴선수가 아이들 지도할 인프라 늘려야” 영상 컨텐츠
    (1)김병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은퇴선수가 아이들 지도할 인프라 늘려야”

    스포츠와 대중문화 산업이 한국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함의 이면에는 묻혀 있는 문제도 많습니다. ‘김재현의 생각 있는 스타톡’은 스포츠·대중문화 스타에게 직접 스포테인먼트 산업의 문제점을 듣고 대안을 논의해보는 자리입니다. 인터뷰는 김재현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이 진행합니다. 인터뷰는 지면과 함께 유튜브 <김재현과 함께하는 날다>에 동시 게재됩니다.요즘 TV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포츠선수들이 많이 나온다. 유튜브에도 많이 보인다. 특이한 것은 예능프로에서 이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유가 뭘까? 2018 대한체육회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운동선수는 평균 23세면 은퇴한다. 은퇴선수 3명 중 1명이 실업 상태이고, 절반은 월수입이 200만원이 안 된다. 현역선수 60%는 은퇴 후 진로를 걱정하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의 ‘외도’는 이 같은 현실을 빼고 설명하...

    1405호2020.11.27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