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주간경향

연재

스포츠 돋보기
  • 전체 기사 19
  • [스포츠 돋보기]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일상생활’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일상생활’

    최근 미국 미시간주 공중보건 전문가 4명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감염 위험도에 따라 30여 가지 일상 활동을 순위별로 정리한 겁니다.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경우를 10으로, 가장 작은 경우를 1로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사정은 다르지만 참고할 가치는 충분합니다.술집은 사람들이 빡빡하게 몰려 앉습니다. 처음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해도 한두 잔 마시면 긴장감은 떨어지고 행동은 과감해집니다. 바이러스 소굴이 될 공산이 큽니다. 콘서트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떼창’입니다. 크게 떠들고 노래하면 바이러스는 더 빨리, 더 많이 퍼집니다. 경기장·체육관은 사람들이 가깝게 붙어 있고, 술도 마시며 소리도 지르는 곳입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하는 개인 운동이 현명합니다.교회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띄엄띄엄 앉아야 합니다. 찬송가를 부르는 건 자제하세요. 농구는 아주 위험한 스포츠입니다. 마스크를 잘 쓰...

    1383호2020.06.19 15:23

  • ‘스포츠정신’은 인간으로서 도덕과 의무

    얼마 전 알베르 카뮈가 쓴 <페스트>를 다시 읽었습니다. 1947년에 발표된 소설입니다. 알제리의 오랑이란 도시에 페스트가 만연하면서 생긴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 페스트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와 기쁨, 언젠가 또 다른 ‘페스트’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얻는 교훈이 담겼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상황들과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읽는 내내 놀랐습니다. 카뮈는 천재 중 천재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카뮈는 스포츠기자들이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소문난 축구광이었습니다. 10대 때 동네 주니어 축구클럽 ‘RUA’에서 9년 동안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17세 때 결핵에 걸리면서 선수 꿈을 포기했습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고 철학가 겸 소설가였지만 ‘소설가와 축구선수 중 하나를 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축구선수”라고 ...

    1381호2020.06.05 16:49

  • [스포츠 돋보기]K리그가 세계 축구시장에서 선전하려면
    K리그가 세계 축구시장에서 선전하려면

    축구는 글로벌 스포츠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은 무려 211개국이나 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206개)보다 많습니다. 4년에 한 번 치르는 월드컵축구대회는 글로벌 TV 시청자(약 3억2000만 명)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계올림픽(약 3억6000만 명)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단일 종목 스포츠 이벤트로는 축구가 최고입니다.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 시청자는 약 7억3000만 명입니다. 스포츠대회 세부 이벤트 중 1위입니다. 2위는 유럽축구국가대항전 결승전(약 2억9000만 명), 3위는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결승전(약 1억7000만 명)입니다. 4위가 ‘올림픽의 꽃’ 육상 남자 100m 결선(약 1억6000만 명)입니다. 상금이 가장 큰 대회도 축구입니다. 1위가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13억 달러)입니다. 월드컵축구대회(5억7600만 달러) 3위, 유럽축구국가대항전(2억4500만 달러) 4위, 유로파리그(2억3700만 달러) ...

    1379호2020.05.22 14:41

  • [스포츠 돋보기]코로나 시대 운동 대안은 역시 ‘산’
    코로나 시대 운동 대안은 역시 ‘산’

    기온이 오르고 있습니다. 낮에는 여름처럼 느껴집니다. 코로나19도 진정 국면입니다. 답답함을 느껴온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운동도 하고, 야외 활동도 즐기기 시작합니다.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의 중요성은 높아질 겁니다. 어떤 종목이, 어떤 식으로 발전할까요. 스포츠가 어떤 형태로 변신해야 생존할까요. 정답은 아직 없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살짝 내다보는 것 정도가 최선일 겁니다.여러 스포츠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이후 스포츠를 짐작합니다. “홈트레이닝이 유행한다”, “단체보다는 개인 스포츠가 대세가 된다”, “몇몇 지인끼리 소규모로 즐기는 스포츠가 활성화한다”, “실내보다는 실외 스포츠를 선호할 것이다”….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고 대체로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스포츠 기자로서 주목하는 것은 ‘산’입니다. 산에서는 정말 다양한 ...

    1377호2020.05.08 15:34

  • [스포츠 돋보기]노년에게 보약 운동, 스쾃 제대로 하기
    노년에게 보약 운동, 스쾃 제대로 하기

    코로나19로 인한 ‘방콕 생활’이 이어집니다.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기에는 이릅니다. 답답해도 아직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목을 받는 게 홈트레이닝입니다. 홈트레이닝은 자신의 체중과 중력만으로 근육을 자극시켜 지방을 연소시킵니다. 요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홈트레이닝도 층간소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뛰지 않는 운동 중 최고는 ‘스쾃(Squat)’입니다.스쾃은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는 동작입니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고 히프 라인도 건강하게 만들며 요통도 줄여줍니다. 관절염·골다공증·고혈압·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근육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인체 근육 중 65~70%가 하체에 있습니다. 가장 큰 하체 근육이 허벅지입니다. 허벅지 근육은 몸 전체 근육 중 절반을 차지합니다. 허벅지가 강...

    1375호2020.04.24 15:43

  • [스포츠 돋보기]프로구단 이름의 ‘코로나 선행’ 기대하며
    프로구단 이름의 ‘코로나 선행’ 기대하며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지난달 장문의 기사를 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지역사회를 돕는 현황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아스널은 지역 자선단체에 10만 파운드를 지원했습니다. 디지털 정보를 얻기 힘든 초등학생과 의료진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애스턴 빌라는 도시락 1000여 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했고, 구단 케이터링 업체와 함께 공유단체에 음식도 제공했습니다. 본머스 감독은 아동보호시설 지원금 모금 마라톤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번리 선수단과 서포터스는 푸드뱅크를 지원했습니다.첼시는 홈구장 안에 있는 호텔을 의료진에 두 달간 무료로 개방합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70세 이상 시즌권 구매자 1000여 명에게 쇼핑·대화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주치의는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위한 정보를 구단 홈페이지에서 전합니다. 에버턴은 홈경기 임시 노동자들에게 수당을 줬고, 취약계층 지원 캠페인 론칭에 5만 파운드를 내놓았...

    1373호2020.04.10 15:07

  • [스포츠 돋보기]민간 스포츠계에도 코로나 지원책을
    민간 스포츠계에도 코로나 지원책을

    코로나가 세상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포츠계도 휘청거립니다. 프로농구와 배구가 시즌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두 종목은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납니다. 한해 농사를 짓다가 그만둔 셈이죠. 프로야구와 축구는 시즌 개막일조차 정하지 못했습니다. 봄에 예정된 남녀 프로골프 대회도 모두 취소됐습니다.선수단·경기 단체·구단도 답답하지만 프로스포츠를 지탱하는 데 기여해온 ‘보통’ 사람들의 앞길은 더욱 막막합니다. 치어리더와 안전 요원은 일자리를 잃었고, 청소 인력도 일거리가 없습니다. 이들은 외주업체가 대부분입니다. 매점 운영자는 경기장 폐쇄와 함께 가게 문을 닫은 지 오래입니다.아마추어·생활 스포츠계, 민간 산업계도 괴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거의 모든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이벤트 대행업체, 인쇄물·기념품 제작업체, 인력업체, 장비대여업체들은 한숨만 토해냅니다. 스피닝·요가&midd...

    1371호2020.03.27 15:37

  • [스포츠 돋보기]연습도 경기도 못하는 학생 선수들 발만 동동
    연습도 경기도 못하는 학생 선수들 발만 동동

    코로나19로 전국이 비상입니다. 감염자와 감염지역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각급 학교의 개학 역시 연기됐습니다. 유치원·어린이집·도서관도 문을 닫거나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됩니다. 예·체능 학원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매출이 추락한 음식점도 많습니다. 사람들도 외출 및 외부 활동을 꺼립니다.프로 스포츠도 직격탄은 맞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대 프로종목이 올스톱됐습니다. 프로야구는 시범경기를 취소한 데 이어 정규리그 시작도 연기했습니다. 프로축구도 개막이 미뤄졌고요. 프로농구·프로배구는 무관중 경기로 버티다가 최근 리그를 중단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 상황도 안 좋습니다. 남녀 축구대표팀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부산에서 3월 22∼29일 열릴 예정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미뤄졌습니다. 유도·복싱 등 여러 종목 대표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랭킹포인트가 걸린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릅니...

    1369호2020.03.13 15:12

  • [스포츠 돋보기]무럭무럭 잘 크는 한국축구 ‘보약’은
    무럭무럭 잘 크는 한국축구 ‘보약’은

    한국축구 리그는 1~7부까지 있습니다. 1·2부 리그가 ‘프로’입니다. 1부(K리그1)에는 전북 현대·FC 서울 등 12개 팀이 속해 있고, 2부(K리그2)에는 부천 FC·서울 이랜드 등 10개 팀이 뜁니다.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그 어딘가에 ‘방치된’ 리그가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R리그’입니다. R은 ‘Reserve’, 후보를 뜻합니다. 1군에서 밀린 국내·외 선수, 20세 전후 어린 선수들이 함께 뜁니다. 그런데 R리그는 그동안 1군에서 밀린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주로 활용됐습니다. 23세 이하 국내 선수 출전이 원칙이지만 24세 이상도 5명까지 뛸 수 있습니다. 중계도 없고 관중도 극히 소수입니다. 벤치도 막내 코치가 지킵니다. 연습경기와 다를 게 없습니다.최근 한국축구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2019 국제축...

    1367호2020.02.28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