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을 시작한 지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기자협회가 개최하는 풋살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총 29개 팀이 참가한다. 1회에 12개 팀이 참가했으니 참가팀이 2배 넘게 늘었다. 경향신문 풋살팀 ‘KHFS(행복풋살)’ 역시 신생팀 중 하나다. 지난 2월 5일 선수 9명으로 만들어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엔 현재 12명의 선수와 6명의 코치진이 모여있다. 매주 토요일 정기훈련이 끝나고 나면 단톡방은 훈련 사진과 영상, 서로에 대한 격려로 북적인다.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와 콘텐츠는 이미 차고 넘친다. 문제는 그 좋다는 운동이 내겐 너무 ‘노잼’이었다는 것이다. 동기 부여가 잘되지 않아 헬스장은 한 달도 제대로 못 갔다. 끈기가 없는 탓이려니 했다. 중학교 때 잠깐 앓았던 천식 탓을 하며 ‘운동은 맞지 않는다’라고 합리화했다. 공은 특히 트라우마의 대상이었다. 학창 시절 피구를 하다 얼굴에 공을 정통으로 맞은 이후다. 경향신문 입사 전 모 방송사...
1578호2024.05.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