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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스토리](2)치료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
    (2)치료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

    살면서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흔히 기침, 콧물에 몸살 기운이 있으면 감기려니 생각하고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 타이레놀을 사서 며칠간 복용하다 보면 일주일 이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호전된다. 감기는 200여종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때문에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낫는다. 병원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나라의 경우 단순 감기에도 국민이 의료기관에서 많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왔다. 심지어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의사들이 처방한 감기약 처방전을 본 외국 의사들이 처방된 많은 약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그러나 세상이 바뀌었다. 코로나19 이후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줄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가 생활화되고 사람 간 접촉마저 줄자, 감기를 포함한 호흡기질환의 유행도 줄었다. 아니 환자가 없다....

    1416호2021.02.19 14:40

  • [메디컬스토리](1)장누수증후군-내 피부가 안 좋은 건 뿡뿡이 때문이라고?
    (1)장누수증후군-내 피부가 안 좋은 건 뿡뿡이 때문이라고?

    김피부씨(가명·35)는 고2 무렵부터 피부가 가렵기 시작했다. 서른이 넘어서도 가려워 여기저기 긁었더니 상처가 나 여름에도 남들처럼 반소매 티셔츠를 입을 수가 없었다. 동네 피부과는 물론이고 대학병원, 한의원 등 알레르기 피부질환으로 유명한 병원은 다 다녀봤다. 처음에는 차도가 있는 듯했지만 결국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요즘에는 가려움증 때문에 잠도 설친다. 하루종일 피곤하고 멍하다.정확히 언제인지 모르지만 김씨는 어릴 때부터 자주 체했고 가스가 찼다. 가족들은 김씨를 ‘뿡뿡이’라고 불렀다. 설사는 아니지만 화장실에 가면 묽은 변이 나올 때도 종종 있었다. 정기건강검진에서 큰 병은 확인되지 않았다.잦은 재발과 다양한 증상그러던 중 TV에서 ‘장누수증후군’ 때문에 만성 피부질환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진료실을 찾았다. 혈액검사와 기능검진 결과, 장누수증후군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

    1415호2021.02.05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