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24시간 동안 주간에는 평균 4~6회, 야간에는 0~1회 배뇨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더위로 인해 맥주,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수박을 많이 찾는다면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말년에 눈, 귀, 치아가 건강한 것도 복이나 배뇨 관련 불편감이 없는 것 또한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배뇨·배변은 매일 겪는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질환은 체감 정도가 다른 질환에 비해 클 수밖에 없다. 배뇨와 관련된 여러 질환 중 과민성 방광은, 쉽게 말해 소변이 자꾸 마려워 불편한 질환이다. 전문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70대 중 3분의 1의 남녀가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의료비가 연간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젊다고 안심은 금물 실제로 외래에서도 소변이 자주 마려워 불편하다는 환자를 종종 진료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우선 배뇨 관련 설문 작성과 함께 남성의...
1488호2022.07.22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