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를 뜻하는 말이다.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줄어들자 어부들은 이를 예수가 주는 휴가라 생각하고 쉬었기 때문에 ‘엘니뇨 현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폭염을 피하는 스페인 사람들의 위트가 느껴지는 단어인 것 같다. 세계가 주기적으로 폭염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동남아의 수은주가 40도 이상으로 펄펄 끓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여름을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뜨거운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의식 저하로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다. 탈수로 일사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사병은 두통, 구토, 발한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데, 수분을 보충하면 쉽게 호전된다. 열사병은 신체의 생리적인 체온조절 기능이 망가지는 현상이다. 심부 체온(몸속 장기 온도)이 40도가 넘어가면서 의식변화, 발작, 환각, 혼...
1530호2023.05.2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