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 최대 이슈는 당연하게도 의대 정원 문제, 그리고 그보다 앞선 본질적인 필수의료와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문제다. 의료계 이슈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나아가 국가 경쟁력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뛰어난 의료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손쉽게 고급 진료를 받길 원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것을 보면 자명하다.필수의료와 의료취약지역에 대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해도 만만치 않고, 다듬어야 할 문제도 많다. 테이블에 앉아 토론할 수 있는 서로 간의 신뢰가 선결 조건이지만, 정부는 의료계를 파트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책 시행 당사자인 정부는 의료계에 진심 어린 손을 내밀고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을 해야 한다.의사 수를 늘리면 필수의료로 의사들이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가는가? 아니면 소외지역으로 가는가? 의사 수가 부...
1577호2024.05.0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