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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문화 산책]영화  미국 총기폭력 공포 논란
    영화 <조커> 미국 총기폭력 공포 논란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가 지난 9월 7일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미국 만화출판사 DC코믹스 작품을 바탕으로 한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배트맨이 아닌 ‘반(反)영웅’ 조커다. 주연 호아킨 피닉스는 실패한 개그맨이 악당으로 변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며, 새로운 조커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그런데 영화가 스크린에 오르기도 전에 표현의 자유와 모방범죄를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가 된 것은 2012년 7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로라에서 일어난 총기난사사건이었다. 제임스 이건 홈스라는 남성이 영화관에 들어가 최루탄을 터뜨리며 총을 난사해 12명이 숨졌고 70명이 다쳤다. 당시 영화관에서는 조커가 등장하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상영되고 있었다.영화 <조커>가 개봉되면서 오로라의 희생자 가족들과 생존자들이 예전의 공포를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있...

    1346호2019.09.2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