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대 최고 권위의 상은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다. 셰익스피어 해석의 대가로 유명한 명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상식조차 열지 못했는데, 올해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막을 올렸다. 무려 3년 만이다. 웨스트엔드 극장가는 물론 세계의 공연 관객들이 반색한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오랜만에 준비된 잔칫상은 말 그대로 화려했다. 영화가 원작인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리바이벌 프로덕션의 신선한 파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뮤지컬 <카바레>와 <애니싱 고우즈>, 화려한 의상의 무비컬 <물랭 루즈!> 등이 각축을 벌였다. 그리고 관심을 끌었던 올해의 신작 뮤지컬상은 <백 투 더 퓨처>에 돌아갔다.영화 <백 투 더 퓨처>는 시대의 아이콘이다. 1985년 막을 올린 첫 번째 시리즈는 230억원의 제작비로 스무 배가 넘는 4700억원의 박...
1475호2022.04.22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