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의 기획의도다.2013년 <남자가 혼자 살 때>라는 제목의 파일럿 방송이 첫선을 보였을 때만 해도 기러기 아빠, 비혼남, 아내와 떨어져 사는 비자발적 독신남까지 다양한 형식의 싱글라이프를 영위하는 이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당시 파일럿에 참여했던 한 연예인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제작진의 개입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진정한 예능의 끝은 다큐멘터리라는 개그맨 이경규의 표현처럼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들의 일상을 그저 ‘관찰’하기만 했다.하지만 일상은 반복이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씻고 볼일 보고 밥을 먹는 게 기본인 삶.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으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게 관찰...
1330호2019.05.3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