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김명중 사장은 요즘 20대들의 ‘인싸’(인사이더 인물)다. EBS와 유튜브를 넘어 타사까지 진출한 ‘펭수’ 덕분이다.펭수는 남극 출신으로 나이는 10살, 키는 210㎝다. 큰 키와 독특한 눈모양 때문에 남극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뽀로로와 BTS의 나라 한국에서 우주대스타로 성장하고 싶어 남극에서 헤엄쳐 건너왔다. 현재 EBS 연습생 신분으로 2000평에 달하는 EBS 소품실이 숙소다.펭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가 주활동 무대다. 연습생 신분이라 EBS의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나선 게 전화위복이 되면서 10~2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유튜브 채널 속 펭수는 얼음 위 펭귄마냥 질주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이언트 펭TV> 구독을 강요하고 담당 조연출인 박재영 PD를 매니저로 부려먹곤 한다. 시도 때도 없이 김명중 사장을 불러대는 바람에...
1350호2019.10.2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