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꽁꽁 얼었던 마음을 로맨스로 달랜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가요와 영화, 공연 등 관객을 만나야 꽃 피는 연예계의 활동이 ‘일단 멈춤’이다. 그럼에도 봄은 오기에, 방송계 역시 봄맞이에 나섰다. 봄을 맞아 다양한 소재로 버무려진 핑크빛 이야기들이 안방극장에 쏟아진다. TV 드라마는 물론 웹드라마와 예능까지 따뜻한 로맨스로 공략에 나섰다. 방송계 부는 ‘로맨스 바람’이 따뜻한 봄나들이 대신 안방에 머무는 시청자들의 씁쓸했던 마음을 녹인다.지난 3월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과 2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반의반>은 각각 배우 김동욱과 정해인이 나서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 앵커와 라이징 스타가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며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대상 배우&r...
1370호2020.03.20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