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는 1978년, 스페이스 데브리가 이렇게 점점 늘어나다 보면 그 수가 임계점을 넘어서 데브리끼리 충돌하면 그 파편이 다른 데브리와 충돌하는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오퍼튜니티(Opportunity).’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자들은 2004년 1월 25일 화성 표면에 착륙한 탐사 차량(로버)에 ‘기회’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보다 꼭 3주 앞서 ‘스피릿(Spirit)’이라는 로버가 먼저 화성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니 개척정신으로 길을 열면 거기서 생겨나는 기회를 잡아 화성의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바람을 담은 이름들이었을 것이다.2대의 로버는 애초 약 90일 정도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설계됐다. 그러나 스피릿은 6년 동안, 오퍼튜니티는 15년 동안 지구와 통신을 유지하며 20여만장의 사진 등 화성에 대한 여러 가지 정...
1316호2019.02.2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