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커즈와일은 2010년대 후반이면, 대다수 자동차가 자율주행으로 운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시기를 즈음해 혈관을 돌아다니며 질병을 치료하는 ‘나노봇’이 보편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낙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020년 초가 되면 집안에 가사 로봇 1대쯤은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고, 컴퓨터 모니터의 소멸은 2010년대 초면 가능해지리라 전망했다. 2005년 저서에 기록으로 남겨진 호기로운 그의 ‘예측’들이다. 이미 판명 났지만 이 전망은 모두 빗나갔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천재적 미래학자라는 칭송을 받은 그였지만 제대로 맞힌 건 그리 많지는 않다. 커즈와일은 다시 펴낸 저서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과도한 낙관과 타임라인을 거둬들이며 ‘가속의 원리’에 방점을 찍으며 태도를 조정했다.최근엔 다리오 아모데이 엔트로픽의 CEO의 ‘화이트칼라 일자리 소멸’ 예측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기술 직종, 초...
1676호2026.04.24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