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밥 우드워드·칼 번스타인 지음양상모 옮김·오래된생각·1만7500원전직 대통령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8월 염천에 내려진다. 청와대에서 저질러진 불법과 탈법의 내용도 경악과 충격 그 자체였지만, 이를 은폐하고 왜곡하려는 시도 또한 국민적 반감을 샀다. 흔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 부르는 권력형 부정행위는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이름을 얻었다.닉슨 정권은 권력 유지와 재창출을 목표로 불법사찰과 선거운동 방해공작을 벌이고 이를 은폐하다가 대통령 하야의 결말을 맞았다. 미국 민주주의의 자정작용은 저절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 거대 권력의 음모와 허위를 대담하게 파헤친 기자와 언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평범한 지역지에 불과했던 <워싱턴포스트>, 그리고 기자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이 주인공이다. 두 기자가 닉슨 정권의 추악한 면모를 폭로...
1289호2018.08.06 15:01